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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2.24

이번에 한 달간 1:1 수업 받을 거 있어서 남자 강사분한테 5일 정도 받았는데, 진짜 뜬금없고 엉뚱하지만 남친이 더 좋아졌어...

내 남친이 말수도 적은 편이고 무던하고 리드하는 것보다는 맞춰주고 따라오는 스타일에 가까워서, 어떤 사람에게는 노잼일 수 있는 사람이거든?

근데 나도 노잼인간이라 잘맞고 좋은데, 아주 가끔 '자기주장있고 섬세하고 대화소재가 끊이지 않는 사람이랑 만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들 때가 있었어. 왜냐면 내 주변은 남친들이 대부분 그렇다고 들었거든.


근데 강사분이 나한테 일상적인 주제로 '이건 어떻게 생각하냐?' '왜 그렇게 생각하냐?' 같은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때가 있는데, 처음 한두 번이야 몇 번 대답했지만 점점 실시간으로 기빨리더라...

또 내 대답이 시원치 않다고 생각하면 '오늘 기분 안좋냐' '내가 뭐 잘못 말했냐' '농담인데 왜이렇게 진지하게 받냐' 't냐' 끊임없이 이런 얘기하고... 내 말투 하나하나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


나중엔 '제발 수업만 했으면..' 이런 생각들고 '내가 말수 적고 무던한 사람 만나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드라🫠

사촌동생이 자기 남친 말 많아서 귀에서 피난다고 했는데ㅋㅋㅋ 진짜 그게 뭔지 제대로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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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공감함..ㅋㅋ 남친이랑 관계가 익숙해질때쯤, 남친과 다른 타입이거나 다른 성향의 이성에대해 상상할때가 있는데, 정작 그런 사람이랑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내가 왜 남친이랑 사귀는지, 남친의 매력을 다시 느끼고 나의 츃향에대해 이해하게됨ㅋㅋㅋㅋ 타산지석이랄까,,

    2024.02.24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짜 그렇드라... 그냥 경험못해본 것에 대한 호기심이었을 뿐, 내가 좋아할만한 사람은 이미 내가 만나고 있었어

      2024.02.24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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