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미 정든 사람과 어떻게 헤어져야 할까?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는 것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모진 성격이 아니라 모진 말을 못해서 시간만 끌고 있는 것 같아
현실적으로
집안의 기둥임
경제적인 건 오픈 안했지만
가족들과 살집 사느라 모아둔 돈은 거의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꼬박꼬박 돈을 모으는 것 같지 않고
월급에서 이런 저런거 다 사고, 다 쓰고 남은 10만원 20만원 저금한다함.
(적은 나이도 아닌데 경제관념이 없어서… 저 말듣고 충격 먹음 !!.)
내 인생도 힘든데 …
심하다…절대 결혼까지 가지마..적당히 어울리다가 빠져…영 아니다 객관적으로
자기가 말하는 미래가 결혼이야? 나는 결혼이 목표가 아니라서 저런걸로 충격 받는걸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는거야!
충격 받는 건 경제관념… 놀고 다 놀고 살 거 다 사고 10만원 저축한다는 것에
아하 자기가 충격을 받는건 그래도 벌만큼 버는가보네…?? 돈을 적게 번다면 난 이해할수 있는거 같은데 그 경우는 아닌 것 같네 그래도 당장 헤어지고 싶은게 아니라면 왜 그런 경제관념을 가지게 되었는지 대화를 한번 해보고 서로 맞춰갈 수 있는지 한번 살펴봐봐 나는 경제관념은 바뀔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 뭐 이건 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내가 그런 케이스라 ㅎㅎ
경제관념이 없는거 맞아? 남친이 가족들과 살집을 삿다는 거면 돈을 잘 벌고 잘 모으는거 아닌가?? 일단 난 경제관념 문제보다도 경제적 능력을 자기와의 결혼이나 자기와의 미래에 투자할 생각이 없어보인다는게 문제인듯. 그런 부분이 서로 합의가 안되어 잇으면 안되징. 자기랑 그 부분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본 적이 잇어? 말을 꺼내볼 필요는 잇다고봐. 적은 확률이지만 남친이 의식하지 못하고 잇엇다면, 고칠 수도 잇는 부분. 근데 자기가 그럴 의지가 없다면 뭐 그냥 끝내는 것도 괜찬겟지
아 정정! 남친이 샀다는 게 아니라 지원…
아 지원.. 그래두 지원해줄 수 잇는 능력은 되나보넹. 여튼 자기랑의 미래를 위해 경제력을 투자할 의지가 없다는 건 문제인거 같앙 자기 맘 내키면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두 좋을거라구 생각해. 남친은 자기랑의 미래를 위해 경제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그 시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같은거.
경제관념 없고 나이 먹고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집안 식구들까지 챙겨야 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경제공동체로 묶여버리면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데... 자기도 알다시피 자기 인생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아닌 거 알면서도 굳이 사서 고생할 필요가 있을까? 정이 밥 먹여주는 거 아니잖아. 난 돈이랑 결혼처럼 인생이 달린 중요한 문제들은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해
후 완전뜨끔하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