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 때 진심 헤어질까 싶다
질염 한 번씩은 걸리잖아 컨디션 따라서 아님 노콘을 했든 뭐든
내가 감기 걸리고 면역력 떨어져서 그런가 질염이 또 생겼는데 지금까지랑은 증상이 좀 달라가지고 무서워서 전화했는데 우웅.. 움.. 이런 식으로만 대답하고 정적 가득한 대화에 몸 안 좋으면 집에서 쉬어 이러고
원래 오늘 보기로 했는데 언급도 안 함.. 정상 질(?)일 땐 언제 오냐고 얼른 오라고 조르는데ㅋㅋ
한두번이어야 그냥 우연인가보다 하지 산부인과 갈 일 생길 때마다 이러니까 정 떨어짐
내가 뭐 병원비나 약값을 내달라고 했어 병원에 같이 따라가달라고를 했어 성병이나 원나잇 했는지 의심하길 했어
그냥 같이 있고 위로해주고 부둥부둥 받고 싶어하는 거 빤히 알면서 이런다
집에 갈까 물어봐도 하고 싶은대로 해 라고만 하면 내가 갈 마음이 생기겠니 안 생기겠니
그래놓고 노콘은 개ㅐㅐ 좋아해
다른 건 다 좋은데 왜 이럴까 이해할 수가 없네
최근에 커플링도 맞추고 그랬는데 또 이러니까 걍 비싸든 말든 다 내다버리고 싶음 진짜
책임감도 없게 느껴지고 내 몸만 보는 것 같고 걱정은 안 되는 것 같고 좀 과장되게 말하면 여자친구가 아니라 파트너 같이 느껴짐ㅋㅋㅅㅂ
진짜 어디 가서 누구랑 하고 나랑 한 거 아닌지까지 의심스러워지니까 내 스스로도 싫고 그럼..
하 진짜 어떡할까 이걸 고쳐주면 진짜 다 너무 좋겟는데 난 보고 싶어하는데 넌 안 보고 싶어한다 특히 내가 질염걸릴 때 더 그런다 서운하다 해도 하고 싶은대로 하라니까ㅏ 내 탓이야? 이러니까 말문이 막혀 하소연에 끝이 없어서 이만큼만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