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이런 자기들 있나?
갈수록 소심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고백을 받아 보기도 하고 줘보기도 하고 이렇개 저렇게 다양하게 불편해보고 당해보고 그러니까 아무것도 못 하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
내가 걔 좋아하는 게 걔한테 무슨 상관이고 뭔 이득이 있겠어 다 내 욕심이지 내가 스토킹도 여러번 겪어보고 그래서 그런가 상대 거절 표현에 예민하다 내가 진짜 죄인이 된 거 같아 아 그랬구나가 아니라 너무 죄책감 들어 내가 그때 너무 힘들어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