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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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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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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런 마음 너무 나쁘지만.. 같은 전공인 여자애가 있는데 진짜 제일 잘한다 소리 듣고 동갑인데도 비교 많이 당하고 난 평생 걔 못 이길거 같고 항상 주눅들고 그래서 너무 좋은 애인데도 혼자 몰래 열등감 느끼고 좀 미워했었거든..

근데 걔가 잠시 개인 사정으로 3개월 쯤 전에 거의 잠수 타고 그만두다시피 했는데 웃기게도 난 그 3개월이 너무 마음편하고 이제야 내 할 일 스트레스 안받고 할 수 있었어 그래서 나름 할 거 하면서 주눅도 안들고 사람들이랑 전보다 더 친해지고 성격도 더 활발해졌었거든 칭찬도 더 듣고 그랬어

근데 며칠 뒤에 갑자기 걔가 다시 온대 ㅜ.. 반갑기도 한데 나 다시 너무 불안해 3개월 사이에 내가 걔 이길만큼 드라마틱 하게 바뀌어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걔가 스포트라이트 받고 난 또 기어들어갈거 같아..

미워하는 이런 나쁜 마음 갖기 싫은데 진짜 이런 상황이 너무 싫다 자낮에 비교 대상 옆에 있으면 난 더 낮아지는 타입인거 같아…..

조언해줄 자기 있을까 솔직히 신경안쓰고 할 일 하면 된다지만 주변인들도 다 이제 걔한테 갈거고 비교도 어쩔 수 없이 다시 생기고하면 너무 힘들어 같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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