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더 꼴보기싫을듯 저기서 더 심해질거아냐.. 같이살면 더 직접적으로 보일거고

진심으로 물어보는데 그런 애랑 결혼한다고...? 어른이 아니라 그냥 애인데?

뭐 아들 입양한다 생각하고 뒤치다꺼리해줄 자신 있음 결혼하는 건데…. 애 계획이 있다하면 손발톱 지저분한 거랑 휴일에 내내 자는 거는 아무래도… 아빠 역할을 정말 잘 할지 좀 의구심들지? 아들 하나 결혼하면서 깔고 들어간다 마인드로 가족한테 잘하고 그런걸로 대충 퉁치면…? 근데 그거 참는 것도 10년 20년 얘기긴 해서…

그런게 결혼전부터 거슬리면 같이 살게되면 더 거슬리지 않을까..?ㅠㅠ 헤어지게 되는 건 큰 이유가 아니라 사소하고 자잘한 이유가 쌓여서 그렇게 되는거라고 생각해서,,

나.... 20살에 사귄 남친... 지가 손발톱 자를 줄 몰라서 여동생한테 잘라달라한다고 들었던거 생각난다.. 자는거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가족..도 나는 연 끊었고 남친 가족분들은 만나뵌적 없어서 모르겠고.. 다리떠는건 좀 신경쓰일 것 같아. 손발톱은 깎으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고 헬스는.. 많이들 그렇지않나..? ㅎ... 내가 이상한건가..

자기가 생각 바꾸는게 편할걸? 예시가 남자친구 잘못이라기 보다는 사람마다 개인차 있는 부분들이라... 사람 성격이랑 습관 바꾸는건 그 어떤 신이 와도 못해 평생 거슬릴거 같으면 바꾸려하지 말고 다른 인연 찾자

게으르고 자기관리 안 되는 남자 x 나는 이게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불만 말해서 노력하면 두고보고 아니면 헤어짐 준비

나… 진짜 저런 남친이랑 만나고 있는데.. 손발톱은 잘 자르지만 귀파는 거 엄마가 파준데서 질겁했어… 머리도 제대로 못감고 감고 나와도 비듬 있고 감겨준다고 해도 고집부리고 안감을 때도 있어.. 심지어 얼마전에는 자기는 살찌겠다고 했는데 안쪄놓고는 나한테 (다이어트 중이라 식단도 하고ㅜ있긴한데 주6회는 가고 있으나 현재 자격증 준비중으로 빡세게는 운동 못하는 중이라 거진 유지중) 언제 멋져질거냐는 둥. 시간이 없다는 둥 누나가 몇살 되기 전까진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돈은 어찌 벌거며 나이이야기도 하고 나보고 만나는 동안 변한게 있냐 ㅇㅈㄹ 하길래 진심 짜증나더라…

자존심 상하고… 나도 아직은 좋아하는건지 눈물은 나서 못헤어지는 중인데 자기는 그러지 마.. 나도 걔 안바뀔 거 같아서 조만간 이야기 하려구.. 결혼까진 당연히 걔가 싹 바뀌는 거 아니면 못할거 같구..

잠자는 거 부터해서 어찌 내 남친이랑 비슷하냐… 난 처음에 잠많은 거 눈으로 보기 전까진 얘가 바람 피는 줄 알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