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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2.11

이런 글 여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르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걔 전여친들이 자해나 자살협박으로 걔 붙잡거나 휘두르려한 게 이해가 가.
나 힘들게 살았지만 안정형이고 우울증도 없었다가 걔 만나고 우울증 진단도 받았는데 헤어지기 전에도 죽을 생각 있었지만 애인이란 관계를 맺고 있는만큼 피해가 갈까봐 참고 있었거든. 근데 이제 헤어지니까 뭐 걸리는 것도 없고... 솔직히 보복성의 마음도 드는 거 같아서 참... 큰일이야. 사랑이라 믿었는데 일방이었던 게 화도 나고 자괴감도 들고 헤어질 때까지 가스라이팅 당해서 죄책감도 들고 맘이 복잡하다.
갑자기 이런 글 미안. 너희들은 좋은 저녁 보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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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야 정신차려. 힘들다고 소중한 자기에게 함부로 하지 않으면 좋겠어. 내가 부탁할게.. 자기는 너무 소중해. 네가 보란듯이 잘 지내고 건강히 잘 살아야 그녀석이 널 떠나보낸걸 후회막심 하지! 자기는 분명 괜찮아질거야. 운동과 상담 추천하고싶다.. 분명 지나갈 불안에 흔들려 자기 자신을 더 괴롭히지 않길 바랄게. 내가 나를 사랑해줘 마땅한데, 너무 슬프잖아.

    2023.12.1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심어린 위로 고마워. 사실 돌아갈 집도 마땅치 않고 내가 가족을 사랑하긴 해도 크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니거든. 거기다가 나 아직 어린데, 혼자 번 돈으로 내 생활 책임지는 게 버거워서... 상황도 잘 안 따라줘서 지쳤나봐. 노력해볼게.

      2023.12.1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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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아 나 나르 애인이랑 최근에 헤어졌고 그렇게 당했는데도 미련이 남았었거든 사실 이번에 헤어지게 된 건 그 친구가 극심한 우울증+자기성찰 전혀x+내현적 자기애성 인격장애(나르시즘) 라서 내가 진지하게 상담 권했다가 나르답게 "내 말 안 듣고 자꾸 납득가는 이유 말해봐. 봐봐 너는 날 설득 못하지."의 굴레만 돌다가 아 얘는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헤어졌는데... 내가 후버링만 두 번 당한 사람이라 끊어내기가 쉽지 않았거든 그래서 이번에도 헤어지고 일주일 넘도록 참다가 결국 걔 인생이 걱정돼서 저 내용에 대해 학술적으로 요약한 것들을 첨언해서 쿠션어 엄청 깔고 상담 권유를 했어. 그런데 역시나 들을 생각은 않고 자기가 가진 편견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길래(+걔가 그간 한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따졌는데 자기는 배려가 잠깐 없었던 거지 존중은 했다 네가 믿음이 없는 거다) 나도 화가 나서 좀 공격적으로 굴었거든. 근데 내가 얘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게 자그마치 8개월이라 막상 화내고도 찝찝해서 또 알아서 갈무리하고 수습하게 되는 거 있지. 머리로는 아는데 내 잘못 아닌 거, 조금 힘들어서. 다들 너무 고생했다고 한 마디만 해줄 수 있을까? 이젠 절대 재결합 생각 없고 이제 사람 고쳐쓸 수 없다는 거 인정하기로 해서 무시하기로 했어.애인이 말실수를 크게했고 나에게 사과하긴 했는데….그 말실수가 어제 있었고 사과받았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 말실수가 맴도는거야 그걸 얘기하다가 애인이 자괴감이 온건지 뭔지 다른사람 만나라는 식으로 나와서 계속 말로 풀려고 하다가 좀 쉬고 싶고 지금 대화하고 싶지 않다면서 2주동안 연락하지 말자고 해서 그래 하고 안 하고 있거든 명백하게 걔 잘못이고 헤어지자하면 어 잘가 이런 마음으로 다잡고 있는데 시간 갖자는건 헤어지자는거나 다름없다는 말이 많아서 참 착잡하네….우울증인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답은 병원에 가봐야 확실할텐데 비용적으로 부담이고 경험이 없어서 글 올려본당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최근 인터넷 글에서 자존감낮은 여친때문에 고민하는 글을 봤는데 댓글이 다 그 여친이 우울증같고 맘이 건강하지 못하다며 헤어지라고 하는거야 근데 그글에서 여친 묘사한게 나랑 너무 같아서 나도 우울증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좀 충격이고 난 조심한다고 하는데 저렇게 주위사람들에게 피해주나 싶기도 하고 난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이고 좀 더 성취해나가는게 생기다보면 자존감도 생기겠지 이러고 살고 있었거든 청소년기에 1-2년 정도 우울한적이 있었고 생리전에도 우울할때가 많아 (이정도는 흔한거니까 그러려니 생각했었어) 인터넷으로 mbti검사했을땐 isfp나왔는데 자존감이 낮은 유형이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될지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자존감이 낮구나라고 인지하면서 자존심상하기도 하고 인정하기 싫은 면도 있었는데 요즘은 자존감낮은게 창피한것도 아니고 인정하면서 살아가고 있었거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인생 첫 연애를 끝냈어 헤어지기 전 한 달? 정도도 사귄 게 아니라 그냥 내 짝사랑 같았어서 그리고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 걸 짐작하고 있었어서 그동안 마음 정리도 했다고 생각했고 많이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알바 끝나고 집 오니까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느껴져 항상 알바 끝나면 연락해서 하루를 공유하고 이랬는데 이제 이럴 사람도 없고 내가 알바다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애인 만나는 날만 바라보고 버텼거든 근데 이제 그것도 사라지고... 같이 하고 싶었던 거 너무 많았는데 뭐 하나라도 더 해보고 헤어질 걸 후회되기도 해 보통 헤어지면 전애인 욕하기 마련인데 난 욕하고 싶지도 않고 남이 욕해주길 바라지도 않아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내가 많이 좋아했던 것 같지?? 마지막으로 대화할 때 울면서 진짜 나쁜놈 나 좀 좋아해주지 이러면서 안 좋은 말들을 하고 싶었는데 정작 내 입 밖으로 나온 말들은 오빠 만나는동안 진짜 행복했고 진짜 좋아했고 진짜 사랑했다 이런 말들 뿐이었거든 그래도 다시 재회할 마음은 없어 전애인이 나를 더 좋아해주지 않는 이상 그쪽에서 해줄 것 같지도 않고 나도 또 힘들 것 같거든 첫 이별이라 더 아픈 거겠지? 곧 다시 괜찮아지겠지?나한테 관심을 표하는 썸남이 있는데 나도 걔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무서워 원래 연애라는 게 두려운 적은 없었는데, 한 3주 전에 220일 사귄 첫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사실 언젠가는 헤어지겠구나 예측하고 있었고 갈등도 많았어서 헤어진 직후 크게 힘들어하다가 일주일 안돼서 금방 툭툭 털고 회복했어. 가끔 생각나거나 꿈에 나오긴 하지만… 근데 헤어지기 전부터 나한테 디엠 걸던 남자애가 하나 있는데, 처음엔 친구가 없나보다/많이 심심한가보다 싶어서 받아줬거든. 애초에 내용도 다 쓸데없는 거였고. 근데 그 때는 관심이 없으니 별 말 안 이어가다가 헤어진 이후엔 나도 답장을 좀 성의있게 하고 서로 대화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 얘가 나를 좋아하나?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그런 착각이 제일 창피해서 그냥 부정하다가 어제 만났는데 나도 얘를 좋아하는 거 같고 얘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거야. 난 걔 귀여워하고 걔는 내 머리 귀 뒤로 넘기면서 예쁜데 왜 안 넘기냐고 하고. 참… 좋으면서도 무섭더라. 사귀어야하나? 그 정도로 좋아하는 게 맞을까? 하지만 난 얘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데. 그리고 전남자친구도 제대로 못 잊었는데. 오늘 꿈에 하필 전남자친구가 또 나와서(미련이나 후회는 없어… 잘 헤어졌다고 생각해) 죄책감 미안함이 들더라. 전애인도 제대로 못 잊었는데 이렇게 빨리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게 전남자친구한테도 그 애한테도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힘들다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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