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내가 이해해줘야 돼?
남자친구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주 쳐다보는데
그게 여자건 남자건 아저씨건 아줌마건 무슨 인기척이나 소리 들리면 무의식중에 쳐다보거든?
근데 지나가는 내 또래 여자도 쳐다보곤 하는데 가끔 기분 나쁨..
무의식중에 보는 거 같은데 내가 이해해줘야 하나?
난 남자 지나가면 걍 한번 쓱 보고 마는데
남자친구는 고개 돌려서 보거나 그런 경우 많아ㅋㅋㅋ
좀 스트레스인데 진지하게 말해봐야 하나..?
이런 애인 둔 자기 있어?
혹시 그거 말고 다른 증상도 같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과민한 사람이거나 adhd일 가능성이...
주변에 좀 관심이 많긴 해.. 그냥 adhd라 생각하면 되겠지?ㅋㅋㅋ 내 또래 여자 보면 뭔가 그 여자를 스캔하는 거 같아서 기분 나빠지곤 했거든..
나도 자기 애인처럼 자주 그러긴 하는데 그냥 좀 예민한 거라서 소리가 났으면 소리의 원인을 찾거나 시각적으로 뭔가 이상해 보여서 보는 그런 거긴 해
근데 많이 신경 쓰일 정도면 진지하게 얘기 한 번 꺼내봐도 괜찮을 것 같어!
웅.. 그래서 어제 같이 걷다가 혹시 평소에 좀 주변 사람들한테 관심 많냐니까 저 사람 옷이 신기해서 본 거다 라고 하긴 했는데 그게 맞는 설명인 건지도 모르겠어ㅠㅋㅋㅋㅋ
나도 그런데 아마 별생각없이 그럴 가능성이 큼 정말 아무이유없이 고개 돌아가고그래서... 정 신경쓰이면 말하는게 좋긴할텐데 습관같은라 한번에 고쳐질일은 없을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