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이런 감정을 뭐라고 설명하는게 맞을까...
자주 가는 식당에 매번 보는 직원분이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내 이상형을 빼다박은 수준이란말야? 그래서 솔직히 볼때마다 엄청 설레고 좋긴 한데 문제는
1. 나보다 나이가 꽤 많고 (9살차이)
2. 당연하게도 그 사람은 날 그냥 어린 동생같은 단골 정도로만 보고
3. 가장 중요한건 내가 이 사람을 좋다고 느끼지만 사귀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는거야
그러니까... 확실히 설레고 두근거리는건 있어
아마 손을 잡거나 대화를 하면 엄청 설레고 좋긴 하겠지!!
근데 사귀고 싶고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 라고 느끼는건 잘 모르겠어 솔직히
그 사람의 성격이나 그런 문제가 아니야!!!
그냥 내가 그런 기분을 못 느끼고 있어
이게 그냥 동경~친해지고 싶은 부류의 호감인건지 이성으로서의 설렘인건지 잘 모르겠네... 좀 혼란스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