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니 이거 사이비맞지...?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잡혔거듴
이어폰끼고 나갈라는데 계속 잡아서 결국 얘기하게됨 ㅠ 갔어여했는데.

아무튼 내용은 자기가 방송작가인데
지네 회사가 어쩌다어른 프로그램도 기획해서 판권넘겼다. 근데 이번엔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게되어서 기획중이다
20대들이 요즘 사회에서 느끼는 것들을 알고싶다 라면서 집요하게 계속 묻길래 대충 말해줬러 내가 느끼는거.

그랬더니 내 소재가 좋은거같다고 여의도에있는 회사에서 미팅가능하냐고하더라

거절못해서 연락처 교환했는데 문자가 왔길래 회사소개서 요청했더니 지네 사이트가 지금 문제생겨서 복구중이라고 초기 기획안을 줬거든?

근데 나 브랜드마케터라서 기획안 맨날 보는데 개허접한거야 디자인이나 내용이나.

그리고 회사 이름을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옴 . 채용사이트든 잡플래닛이든 뭐든 진짜 안나옴.

방송 프로그램 내용도 20대들의 힐링 프로그램 이런ㅋㅋㅋ...

근데 호옥시 모르니까 걍 정중하게 문자보내고 차단했는데 괜찮겠지?????

괜히 이런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는 성격이라 진짜 기분이 불편하고 좋지가 않야ㅠ
괜찮다고 말해주라 엉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