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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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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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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게 성향 차이인지 판단 좀 해주라...
남자친구가 이번 연휴 때 본가 갔었는데 남친이 부모님이랑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을 갔어. 원래 토요일에 소소한 팝업? 같은 게 있는데 전에 나랑 갔을 땐 요일이 안 맞아서 못 보고 이번에 갔길래 좀 섭섭한 느낌이 있는 상태였는데 우리 집 근처 지나면서 날 안 보고 싶었나? 내 생각이 안 나나? 해서 물어봤지. 운전하면서 올 때 내 생각이 났대. 차에서 부모님과 내 얘기도 했대.
그래서 담번엔 '자기 집 근처 왔는데 보고싶다' 또는 '이번 연휴에 못봐서 아쉽다' 정도의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했더니
알겠다, 근데 다음 번에 비슷한 상황에서 내가 그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고 대답하더라고.
예전에 상황은 좀 다르지만 내가 비슷하게 서운함을 느꼈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렇게 대답을 했거든. 그래서 화를 냈는데 남친이 그럼 거짓말을 하냐는 거야. 그건 신뢰의 문제 아니녜. 원래도 빈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긴한데...하...
나는 그냥 차라리 노력하겠다, 라는 말만 하라고 뭐라 하고..
이런 성향이면 그냥 내가 포기하는 수밖에 없나?ㅠㅠ....진짜 속상하고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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