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때문에 잠도 뒤척이고 생각도 많아져서 너무 짜증난다ㅠ
평소에 남친이 내 생식기에 관심이 많은편이긴한데
어제 그냥 갑자기 불켜놓고 내 질 내부나 주위를 그냥 관찰(?)ㅋㅋㅋ했었거든
근데 질 입구 내부쪽? 안쪽이 맞겠지
그쪽에 돌기같이 오돌토돌하게 뭐가 있다고 굉장히 심각하게 말을 하는거야
난 내 성기를 부끄러워서 못봤던 사람이라 내 두눈으로 보는게 그닥 기분이 좋진않아서 안볼까 하다가 봤는데
오우.. 상태가 좋아보이진않더라구ㅠㅠ
만지면 따끔거리기도하고, 검색해보니까 곤지름같기도 하고..ㅠㅠㅠㅠ
나랑 남자친구 둘 다 가다실3차까지 맞았고, 남친은 성경험이 있었지만 난 남자친구가 처음이였어
그리고 콘돔을 꼭! 하고 관계를 맺었던 터라 내가 성병이라고...? 의심한적도 없어서 충격이 큰것도 있지
(알고보니 곤지름은 관계에 의해 발병하지 않을수도 있대)
남자친구를 원망하는건 아니지만 첫 상대에 의해 생겼을수도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진않아
내가 성병이라고...? 하는 그 현실을 받아들이기는것도 어렵고ㅠㅠ 이 사실을 알고 반나절도 안지났는데 과장해서 말하면 세상이 무너진것같고 막 그래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
이따 병원 문 여는 시간되면 바로 가긴 할건데 나 괜찮은거겠지...? 걱정 안해도 되겠지?ㅠ굴욕의자 앉는것보다 내가 성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더 힘들다ㅠㅠ
어차피 이번에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이라 겸사겸사 가려고..ㅎㅎㅎㅎㅠㅠㅠㅠㅠㅠ
근데 어떻게 하다 발견했다고 해야할지도 고민이야
남친이 제 질을 관찰하다 발견했어요<이것도 웃기잖아ㅋㅋ
+남친이 자긴 괜찮다고 성병검사를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하면 조금 더 부드럽고 확실하게 권장하며 깨우쳐줄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