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살짝 서운해하는 거 내가 너무 예민하고 바라는 게 많은 건가?
나 퇴근하고 대중교통으로 집 가는 길에 남친 회사 있고
남자친구 회사 - 울집까지 차로 30분, 울집-남자친구네 집 차로 50분 걸려
남자친구가 회사 사람들 주려고 산 빵이 있는데 그게 남았대서 내가 어 나 그거 궁금했는데 ! 했더니
그럼 00이 줄까? 이러는 거야
난 준다길래 당연히 집에 갔다준다는 건가 싶어서
나 : 에이 너무 멀잖아~ 너 나 안 갖다 줄거면서 괜히 놀리는 거지!!
남 : ㅋㅋㅋㅋ웃긴다 받는 사람이 와야지
살짝 삔또가 상하더라고?
남자친구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는데 그걸 웃기다고 표현해야 하나 싶고 연인 사이에서 받는 사람이 와야하고 주는 사람이 가야하도 이걸 따지는 것 같아서,,
이거 내가 너무 예민하고 바라는 게 많은 것 같으면 솔직하게 말해주라
받는 사람이 와야지라는 말이 조금 서운하게 느껴질 순 있는데 그당시엔 가지 못 할 컨디션이라서 그냥 장난식으로 가볍게 던진말 아닐까? 나라면 강 하나도 안웃김;; 말이라도 좀 예쁘게 하지;; 하고 서운한티 냈을듯 근데 평상시 행동에 따라서 달르긴하지 매번 그렇게 재고 집도 잘 안찾아오고 하는 편이면 많이 서운한거고 이번만 그렇게 한거면 좀 피곤하거나 그랬을 수도??
맞아맞아 하나도 안 웃겨ㅠ
답글 맨 아래 달렸당 ㅠ
잉.. 말 저렇게 안 해도 됐자나...! '받는 사람이 와야지' 말고 '웅? 자기가 가져갈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할 수 있는거 아닌가... 나였어도 서운했으
맞아....원래 그런 거 잘 할 생각도 못하는 사람인데 표현 자체도 좀 섬세함 0인 사람이라 걍 진짜 찐 친구한테 대하듯이 얘기해,,ㅎ
서로 오해하고 서로 맘상한 상황 같은데? 자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걸 남친이 웃긴다라고 말해서 자기가 속상한거 같아!!
맞아 근데 사실 당연하지 않은 게 맞는 거겠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바라는 게 많은 거지?
자기가 많이 바란다기 보다는 남친 말투가 아마도 자기랑 안맞는? 남친은 장난이라고 말하는게 상대에게 상처가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한거디 뭐…
약간 장난스럽게 표현하자면 진짜 멋 없는 스타일이거든. 아마 당연히 그걸 왜 갖다주지? 하는 스타일..! 그래서 기대도 안하긴 헸는데 말을 저렇게 하니까 서운한거야 ㅠ
내가 이렇게 느낀다라고 표현했는데 계속해서 저렇게 말한다면 그냥 자기랑 안맞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