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혹시 남자친구가 오해하거나 의심하지는 않겠지..?
남자친구가 연상이고 사귄지 세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며칠 전에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전화하면서 얘기 들어주다가 갑자기 어젯밤에 우울한데 어디 여행 가서 놀고 싶다길래 내가 그럼 1박 2일로 놀러가자 했거든
그래서 내가 어젯밤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오늘 당장 가야하는 거라서 빨리빨리 예약하느라 장소 제대로 안 보고 그냥 숙소 뷰만 보고 예약했는데 알고 보니 양양인 거야..
물론 주변 한적하고 사람도 별로 없는 외곽인 것 같긴 한데 좀 신경쓰여서..ㅋㅋㅋ
양양이라는 걸 숙소 들어와서 알았는데 남자친구랑 연락할 때 내가 죽도해변 쪽으로 놀러간다고 하긴 했었거든..?🥲
내가 죽도해변=양양 생각을 못하고 온 건데 숙소 들어와서 제대로 본 거라 살짝 당황했어..😥
근데 남자친구도 양양인 거 알고 나서 혹시나 의심하거나 오해하지는 않겠지..? 양양이 워낙 헌팅으로 유명한 분위기라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