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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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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거 진짜 못 된 건데 엄마가 부끄러워

난 어릴 때부터 늘 엄마가 이쁘고 멋있다 생각했는데 요즘의 엄마는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실 내가 좀 있는 집 애같다는 말도 많이 듣고 실제로도 부족한 거 없이 자란 편이라 엄마도 그에 맞게 좀 고급지게 하고 다녔으면 좋겠는데..

요즘 엄마를 보면 내가 사놓고 안 입겠다했던 보세 티에 머리는 그냥 길러서... 솔직히 중년 여성이 머릿결이 안 좋거나 냅다 그냥 기른 머리하는 것만큼 없어보이는 거 없다 생각하거든. 근데 볼륨없이 푸석한 긴 머리 상태인 엄마가 너무 없어보이는 거야....

이 글 읽는 사람들이 보기엔 내가 이상해보이겠지만, 난 전부터 남들에게 내 약한 모습이라거나 이런 걸 보이기 싫어했고 남들보다 못난 건 못 견디는 그런 강박?이 있어서 엄마조차 부끄러워...

솔직히 예전 엄마는 오피스룩에 진짜 고급지게 하고 다녔는데 요즘 엄마는 진짜 뭔.. 동네아줌마 같아...

사실 이게 당연하고 평범한 거고, 부끄러워할 게 아니란 걸 알지만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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