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잠자리 목적 접근 맞는지 좀 봐주라
내 생각엔 백퍼 같은데
당사자로서의 느낌이고 심증이라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직장인 소모임 술자리에서 친해져서 엄청 장난치고 놀았어,, 계속 붙어 있었고
계속 장난쳐와서 나도 그러고.. 놀았음
내가 나이를 헷갈려서 동갑인 줄 알고 야 야 했음
집방향이 같아서 같이 귀가하는데 사실을 알게 됨
그래서 아 뭐야 오빠였네 오빠 ㅋㅋ 이러니까 소름돋으니까 하지 말래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아 관심 있는 쪽은 아니었구나 아쉽네 했어 엄청 친근하게 말걸어 왔어서, 아 오해했나보다 했지
그래도 동네도 같고 같이 놀면 재밌을 것 같아서
다음날 톡했더니 밥 먹으러 가쟤
치맥 하자 해서 치맥 먹고
자연스럽게 술집으로 2차 갔음 거기서 마시다가
자정 쯤 집으로 가는 길에 이 사람이 아쉽지 않냐는 거야
그 때 아쉽지 않냐는 말이 뭔가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이 있는데
나도 술 더 필요하다고 하고
이 사람이 자기 작업실 방에 가서 마시자 함
뭐 있겠어 술 사서 가서 마시는데
뭔가 그 과정 내리 ”우리는 친구“라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하더라고
왜..? 정말 친구라고 느끼고 대하면 그렇게 어색하게 명시하지 않을 텐데
여기서 좀 많이 부자연스러운 느낌? 나랑 공통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급속도로 친해지려 하고
이 시간에 작업실이긴 하지만 방에 데려와서
술을 마시면서 나는 근데 오빠라는 말은 여자친구한테만 듣고 싶어 이런 말을 하는데
약간 원나잇 하려는 남자들 우린 친구 밑작업 치는 것 같다는 느낌..? 전에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어서
그거 듣고 뭔가 확 와서 그때 집에 왔는데
뭐가 없긴 하지만 완전 쎄하고 목적이 있는 게 맞는 것 같아

이게 말만 들었을 때 내 느낌적인 느낌으로 들리는지 쎄할 수 있는 건지..
일단 피할 건데 사람들한텐 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껀덕지가 있던 것도 아니니
걍... ㅎㅎ..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