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썼던 자긴데... 그때 엄청 싸우고 지나갔거든
오늘 회식 끝나고 나와서 다같이 택시잡고 서있는데 남친이랑 그 여직원이랑 둘만 따로 코너 꺾어서 가길래 엥 싶어서 따라갔더니 둘이 나란히 서서 담배피고 있더라고
엄청 가까이 붙어있었고 이건 확실하진 않은데 여직원이 남친 어깨에 머리 기대고 있는 것 같았어
그거보고 꼴받아서 사내연애 알고있는 동기한테 꼴받는다고ㅋㅋ 전에 일이 있었어서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더니 아~ 둘이 술마신거?? 이러는거야
엥? 둘이 술을마셨다고??
ㅇㅇ.. 몰랐어??
나는 회식 n차에서 여럿이서 술마시고 자리 파하고 데려다준줄 알았더니
회식 끝나고 여직원이 엄청 취해서 기분 업된 상태라 다른 상사들이 얘 데리고 가서 술 더 마시든 어떻게든 하라고 해서 떠맡듯이 둘이 술 마시고 데려다준거래
아
..
ㅈㄴ꼴받음...
둘이 새벽 3시에 30분동안 걸어서 여직원 집까지 데려다준 것도 내가 몇번을 물어물어서 들은건데.... 왜 먼저 똑바로 말할 생각을 안했을까????? 그냥 다음날에 이러이런일이 있었다고 먼저 말해줬으면 나도 ㅇㅋ 알았다 다음엔 둘이 술마시는 일 없도록 해라 그러고 적당히 넘어갔을텐데... 시발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