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손절할만한 상황일까
뭐 손절하고싶음 하는거고 안하고싶음 안하는거가 맞긴 한데
한때 친했던 사람을 손절하려고 마음먹는건 처음이라 한 번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려고
난 지금 대학 3학년이고 1학년때 같이 다니게됐던 친구들이 있었어 술 같이 마시고 놀러다니는 무리들 있잖아
근데 이리저리 찢어지고 누군 휴학하고 다들 바쁘고 하다보니 지금은 잘못만나긴해
한 7명? 8명 됐다치면 그 중에서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두명이 있었어
나는 좀 내향적이라 사람을 만나도 1대1로 만나는 걸 선호해서
같이 다니는 무리가 4명이라 치면 1명 1명 1명 이렇게 한번씩 만나는게 있었어 그거에 대해서 티는 절대 안내
그래서 다른 애들이 둘이서만 만나도 신경 안쓰는데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둘이서 같이 동아리도 하고 많이 친해졌더라고 여행도 같이 가자고 하고
근데 그건 진짜 괜찮아
근데 그거에 대해서 항상 A를 만나면 B 얘기가 나오고
B를 만나면 A 얘기가 나오고 그래서 좀 피로했어
걔넨 그게 아무렇지 않아서 얘기하는 거겠지만
그리고 언젠가부터 A랑 약속을 잡으면 B도 껴도 되냐,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말하기 시작했어
진짜 밥약을 잡거나 무슨 약속을 잡아도 한 명이 꼭 딸려오더라고...
솔직히 너무 불편했는데 그럴때마다 그러라 했지
축제날에 같이 놀게돼서 나가면(난 세명이서 노는걸로 알고있었음)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있기도 하고
B가 나랑 있다치면 당연하게 좀 있다가 A가 근처라고 부르기도 하고
E성향은 다 그런가? 근데 그게 너무 불편하더라고
예전에도 A랑 약속을 잡았는데 그걸 걔랑 나 포함 5명있는 단톡에서 갑자기
얘들아 그래서 우리 만나는거 어케하냐
이런식으로 톡이 왔어
알고보니까 나머지 B, C 둘한테 (한명은 못만나서 제외) 내 집에 가게됐다고 같이 갈거냐고? 그랬다는거야 그래서 셋이 얘기하다가 그렇게 말이 나온거임
난 그냥 너네 셋이서 놀아라 난 싫다 했어
ABC 셋다 당황한 것 같았고 A가 사과를 해서 결국 둘이 보게됐는데 걔가 한두시간 있었나 약속이 있다면서 가는거야?
B, C랑 셋이 술마시러 갔던거더라고
그때부터 좀 정이 좀 많이 털리더라고
아니 쓰고나니까 내가 진짜 너무 답답하긴 한데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자 했던거같아
근데 그러고나서 둘다 못본지 한두달쯤 됐어
연락도 그정도로 안한 것 같아 나도 먼저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이고 A, B둘은 잘 연락하는걸로 알아
그래서 난 한 명씩 보려고 A한테 언제 보자고 약속을 잡았는데
또 B한테 얘기했는지 나한테 와서 "나도 가도돼?" 이렇게 연락이 왔어
난 손절 생각이 들어
아마 손절은 할거같아 근데 이게 단순히 안맞는건지,
A, B의 잘못이 있는건지가 궁금해
나에 대한 비판도 받아들일게 제 3자 시선에서 얘기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