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서운해도 되는 부분이야?
나 20대 중반 취준생
상대는 30대 프리랜서(주 6일 일하고 바쁨)

상대가 워낙 바빠서 주말에 딱 하루만 봐
다른 날은 만날 엄두도 못냄
저번주 평일에 100일인데 보자길래
저녁먹고 주말에 만나자는 말 없어서
바쁘고 피곤하니까 이해해주고 싶어서
그냥 냅뒀는데 친구만남

이번주는 또 평일에 벚꽃보자길래
알겠다 하고 또 저녁먹고 산책하고 끝났어
근데 오늘 낮부터 자꾸 전화해서
주말내내 비온다 날씨흐리다 밑밥깔더니
사실 일요일에 몇달전부터 친구들 선약있었대

2주동안 데이트 6시간 했음..ㅋㅋ
보통 주말에 데이트 하니까
나는 무조건 주말 일정 다 비워놓는단 말이야

전화로 그래 그럴 수 있지
오랜만에 친구만나는 거니까 재밌게 놀고와
하고 끊기는 했는데 생각할수록
열받고 서운한데 내가 속이 좁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