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몇 달전에 꿨던 꿈인데
친구가 엄청 대단하고 유명한 사람 소개시켜준다고 자리를 만든다고 해서 갔어.
나는 유명인 소개라길래 -> 인맥, 친구 만들기
이렇게 받아들였는데,
그 분은 소개->소개팅, 맞선 등
이러한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오셨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친구랑 대화하거나 인터뷰하듯이 궁금한 거 물어봤어
뭔가 이 분의 노래를 엄청 자주 들었는데 내가 이 사람을 덕질해봤거나 한 적은 없어
그래서 꿈에 나오니까 엄청 신기한거야!
이야기 내용도 노래 정말 잘 들었어요!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고 쓰세요? 등등
꿈에서 그렇게 뵈었을때, 옷 자체는 정말 화려하게 입으셨지만 생각보다 조용하시고 차분한 느낌이라서 30대 남성이라는 느낌이 확 났어
예능에서는 잘 웃고, 수줍어하는 느낌도 있었고 생각보다 어리광부리는 그런 느낌으로 봐서 보면 나이보다 많이 어린 느낌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보다는 진중한 느낌을 받았어
뭔가 나를 어린 애가 아니고 어른 대하듯이 예의를 갖춰주는 것도 신기했거든
그리고 생각보다 그 분은 이게 소개팅처럼 생각하고 오셨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런지 텐션이 뭔가 드라마에서 보던 으른의 소개팅? 그런 느낌이었어...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이유가 있었어
이 꿈에 좀 웃긴 점이 있었는데
내 친구가 이 사람을 직접적으로 아는게 아니고 삼촌? 통해서 소개시켜 준거라서 나랑 나이차이가 13살 정도 났어
그런데 그쪽에는 당연히 내가 29,30정도의 나이인줄 알고 왔다는거야.
소개팅, 맞선 개념인 줄 알고 오셨으니....
나는 23살인데...
처음에는 내가 이걸 꿈이라고 자각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걍 내적 친밀감이 들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냅다 아저씨라고 해버림.
그런데 생각보다 그 사람이 별 생각없이 대화하다가 나중에 분위기가 풀어지고 나서 물어보더라고 나이가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걸로 아는데 왜 아저씨야?하고 물어보길래
저 23살이라서 13살 차이 나니까 그렇게 불렀는데, 실례였다면 정정하겠습니닿ㅎㅎ 했더니 눈이 엄청 커지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한숨 쉬더라고
그래서 위에 말했던 것처럼 오해를 이야기해주시더라고, 그러면서 내 나이에 너 만나면 큰일난다^^ 누구처럼~ 이랬어 좀 의미심장하더라고...
그리고 나서는 나는 엄청 놀림당했어ㅠ
나이를 알고 나니까 막 친한 동생 놀리듯이, 한참 어리니까 엄청 친근하게 놀리시더라고
뭐 거의 이렇게 놀리다가 찐친 먹겠다 싶었어
그리고 헤어질때는 나보고 다음에는 친구랑 해서 같이 보자고 약속을 잡았어
도중에 친구도 이 사람 노래 좋아한다고 어릴때 학예회도 이 노래로 했었다고 하니까 팬미팅 느낌으로 담에도 보자고 했어
나는 큰일난다는 말이 당시에 꿈을 꾸는 시점에서는 몰랐는데 최근에 ㄱㅅㅎ 관련 뉴스를 보고 나서 갑자기 식은땀이 흘렀어
완전 개꿈인줄 알았는데 예지몽이었나...싶기도 하고
꿈 꾸고 나서 느낀 건
친구가 이 분 팬이라서 자주 들어서 그런거 같기도?
실제로 친구의 삼촌이 엔터계 일을 하신지 오래 되어서 이 분하고 친분이 있다고 함
다 쓰고 나니까 엄청 횡설수설한데... 진짜 꿈 자체가 비현실적이어서 이런 느낌이었어
걍 횡설수설 파티... 개판 5분전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