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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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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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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마마보이일까?

일단 남친은 군인이야 우리 둘 다 대학생이고 나는 자취하고 있어. 휴가 나오면 보통 우리집에서 자는데 우리집에서 잔다거나 나랑 논다는 말 자체를 듣기 꺼려하시고 싫어하셔서.. 휴가 나오면 몰래 노는 편이거든.. 초반엔 전화도 정해진 시간마다 해서 좀 힘들었어 공군이라 휴가가 많은데 얘가 언제 휴가를 쓸 수 있는지.. 일수나 그런 걸 체크하셔서 자격증이나 공부로 휴가 몰래 만들어서 쓰고 그랬어.

그냥 사이가 좋은가보다 싶었는데 사실 어제가 내 생일이었거든.. 18일이 생일이니까 적어도 19일(오늘) 저녁까진 같이 있어주면 좋겠다고 했어ㅠㅠ.. 근데 얘가 부모님을 봐야한다고 엄마가 싫어할 것 같다고 아침이나 점심에는 가야한대 다른 날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생일이니까 좀 더 같이 있고 싶었거든 ㅠ.

생일 당일인 18일에는 차 렌트해서 글램핑 가는데 차 타면서 내내 엄마가 휴가 나와서 차 렌트한 거 알면 쓰러질 것 같다는 얘기나.. 그냥 평소에도 자주 엄마 얘길 해.. ㅎ.. 오늘 내가 고집 부려서 점심이라도 먹고 가라고 햇는데.. 먹는 내내 표정 안 좋고 계속 시간 체크하고 전화하고.. 급하게 먹어서 결국 체했어ㅠ..

예전에 내가 마마보이.. 좀 의심돼서 결혼식 때 내가 A정장 입으라 했는데 엄마가 B정장 입으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거든? C정장 입겟대.. ㅋㅋㅋ.. 엄마가 A정장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입겠다는데.. 그냥 너무 개같다..ㅎ

저번에는 나한테만 좀 크게 비밀 털어놓아서 이걸로 좀 크게 싸웠어.. 엄마한테 말 안했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알면 쓰러진다 부터 시작해서 걱정끼치기 싫다.. 등등.. 온갖 엄마 걱정을 하더라.. 나한테도 말하지 말지 싶었어 왜 내가 다 받아줄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 마마보이일까..?
외박은 엄청엄청엄청 싫어하셔서 몰래 가거나 그마저도 친구랑 노는 거라고 둘러대야 겨우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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