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내가 화내는게 이상한지 판단해줘
내가 남자친구랑 여행가려구 2월달 부터 비행기 티켓잡고 호텔도 예약하고 표 구하기 힘든 곳의 티켓도 다 구해서 이제 가기 한달 남았는데 대학원생 남친이 본인이 꼭 듣고 싶은 세미나가 있는데 그게 하필 우리 여행가는거랑 겹친다면서 여행 일자를 옮기는건 힘들어? 묻는거야 거기서 일단 화났고 세미나 보니까 나도 하려고 했던건데 여행이랑 겹쳐서 그냥 말도 못꺼내고 포기했거든 근데 남친은 싑게 여행옮기자말하니까 더 기분 나쁘고 또 화난건 본인은 여행을 안갈 생각이 없다면서 이 세미너 본인한테 꼭 필요하다고 어필하는 건 뭐야? 심지어 내가 부모님께 이 여행 허락받느라 너무 힘들었거든? 내가 허락받는게 힘들어서 여행 취소하면 안될까 했을 땐 본인은 꼭 가야한다 포기할 생각 없다고 말해 놓곤 이제와서 저렇게 말하는데 어쩌지? 진짜 정이 너무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