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내가 오바한건가??
과동기고(이성) 별로 안친해
1:1로 한번도 본 적없고 걍 좀 친한 다른 과동기에 껴서 한 번 본 정도?
근데 다같이 있는데 개뜬금으로 나한테 ‘귀여워‘ ㅇㅈㄹ 하길래 쎄해서 그 뒤로 걍 본 적 없거든
근데 2년전 내 생일에 뜬금없이 카톡으로 생일 선물을 보낸거야
근데 난 먹튀하긴 싫어서 걍 나도 꾸역꾸역 선물 줬거든? 그거 말고 다른 연락 일절 없었어
근데 걔가 자꾸 아무 맥락도 없이 개뜬금으로 시간되면 밥먹을래? 이러면서 분기별로 물어보는거야;; 처음엔 시간이 어렵다 하면서 거절했는데 계속 물어보길래 걍 올해 5월에 온 연락 안읽씹했어
그러다 4일전이 내 생일이었는데 내가 카톡 생일 알림 일부러 꺼뒀거든 근데도 굳이 보낸거야!!
하; 그래서 이번에는 ’챙겨줘서 고맙다, 근데 조금 부담스러워서 마음만 받겠다, 연말 잘 보내라‘고 좀 직설적으로 보냈어 (그래도 과동기라 임티 느낌표 섞으면서 보냄;;)
그랬더니 갑자기 자기는 그동안 받은 게 있어서 예의상 보낸거다, 오해하지 말아줬음 좋겠다 ㅇㅈㄹ ;;
그래서 내가 오해한건 없다고, 축하해줘서 고맙고 다음에 겹친(다른 과동기)랑 같이 밥먹자고 마무리했어
근데 왠지 찝찝한 느낌,, 걔가 막 내가 오해했다고 소문낼거같네 나 잘 대처한 거 맞을까 다들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대처했어야하는지 조언 좀 듣고 시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