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과민반응인지 좀 봐주라..
남친 지금 회사일로 엄청 바쁘고 예민한 시기에
내 사정때문에 졸지에 기약없는 엄청 멀진 않지만 당분간은 못 볼 것 같은? 장거리 연애 됨

그래서 서로 슬퍼하던 와중에
남친이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자기 연차 쓰고 나 보러온겠다고 말함

지금까지 뱉은 말은 80프로 이상 지킨 사람이라 진짜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보러 온다며 ~~ 이런 식으로 말해도
ㅠㅠ 나도 보고싶다 이렇게만 하고 올 생각도 안함

연차 못쓰는 상황 아니고 걍 안쓰는건데
내가 과민반응임?

화난 부분은 그냥 보러 안온게 아니라
보러 온단 말을 해놓고 안 보러 오는거..

내가 직접 가는 상황은 안되고 남친도 그거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