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거 남자 심리가 뭔지 궁금한데 좀 알려줘...
난 현재 23살이고 작년에 에타에서 맞팔하고 친해진 동갑 남자애가 있거든? 만나진 않았고 그냥 과/얼굴/이름 정도만 아는... 근데 가끔 스토리 답장을 해주면서 너무 찝적거리는 게 보여서...난 그런 게 싫어서 좀 리액션 별로 안 해줬었어
근데 걔가 올해 초에 CC가 된 것 같길래 걍 축하한다 해줬더니 그땐 연락이 확 끊기더라고
그러다가 9월 3일에 걔가 내 스토리에 뭐 답을 해줘서 내가 “여자친구랑은 잘 지내지?” 이런 식으로 걍 물어봤는데 “음...” 이러길래 “아...혹시 헤어진 거야?” 라고 물어봤더니(다른 의도는 없고 걍 내 주변에 헤어진 애들이 많아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응 ㅜ 너무 어려서 안 맞더라구ㅜ” 이러더라고 그래서 아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걔가 업로드 한 게시물에 헤어졌다는 여자애가 댓글을 달았길래 ‘굳이 헤어진 사이에 이렇게 댓글을 다나?’했는데 여자애 계정에 들어가서 보니까 아직 사귀고 있더라고...? 심지어 9월 25일에 200일이었어;
전에 사귈 땐 커플프사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걔만 프로필 보면 여친 없는 척? 하는 것 같은데...걘 왜 그런 구라를 친거지...? 내가 남자 경험이 별로 없어서 의도를 모르겠어
참고로 지 입으로 헤어졌다고 한 이후에 내가 러닝하고 올린 셀카에 예쁘다 라고 답장 온 적 있었어; 그전에도 예쁘다 뭐 칭찬한 적은 있는데...
뭐랄까 이런 것도 어장인가?; 이해가 안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