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난데 결국엔 헤어질 거 같아.
남자친구의 방어기재가 너무 무례해서... 이걸 왜 방어했는지는 몰라도 내가 연애하면서 했던 노력들(식욕억제제, 운동, 다이어트)들을 인정하냐고 물어봤더니

인정하는데, 자기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대. 이건 그래 이해할 수 있는데, 나한테 약 위험하다고 먹지 말라 했거든? 근데 그뒤에 약도 며칠 먹다 안 먹고, 중간에 뭐 먹었는데 숨기고 말 안 했다고. 근데 ㅇㅇ이가 노력을 안 했다는 게 아냐라고 하더라?

내 노력을 온전히 지지하지 않고 폄하하는 거 같아서 헤어질 거 같아... 사실 다이어트? 운동? 같이 하자고 하면 했을 거야. 이젠 지긋지긋하니까. 근데 내 노력을 폄하하고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사랑하은 사이에 솔직함이란 건, 무례하게 말해달라는 게 아닌데 그것조차도 모르는 거 같더라고.

나중에 온전히 노력을 인정해줄 수 없냐니까 0과 100중에만 골라야 하냐고 내가 왜 이거에 대해 얘기하는지 끝까지 모르길래.... 마음 정리했어...!

후... 빤니... 정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