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나만의 은밀한 취향이랄까 뭔가 말하기 살짝 부끄럽긴한데 혹시 나같은 자기도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싶어
사실은 내가 냄새에 좀 민감한데, 언제부터인가 남친의 고츄냄새가 좋아지더라구.
남친의 냄새는 엄청 자극적이고 강한 냄새는 아닌데 뭔가 그곳만의 은밀한 은은하게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좋아.
그래서 남친 만날때면 그런 내 취향이 이상하게 보일까봐 눈치 못챌정도로 적당히 자제하면서 거기 냄새를 맡거든.
그리고 한번씩 욕구가 올라올때는 조금더 강한 냄새가 났음 좋겠다 싶고, 남친하고 하루종일 데이트하고 못씻은 상태일때를 노려서 냄새 맡기도 해.
댕댕이 발바닥에 꼬순내가 좋다고 코박죽하는 사람들은 꽤 있는거 같던데 나처럼 남자들 고츄냄새가 좋은 자기도 혹시 있을까?
나만 이상한걸까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