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쓴 작성자인데
댓글에 왜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해서 그냥 끄적여볼게
일단 난 외모도 평균이거나 평균 이하고
몸매도 좋지않아
예민안 체질이라 알러지도 엄청 많고 피부도 예민해서 흉?이라해야하나 착색도 얼룩덜룩있고
가정학대때문에 스트레스로 탈모도 있어
이빨도 유전으로 누렁니에 삐뚤빼뚤하고
우울증이랑 불안장애 공황장애 다 가지고있어
물론 지금은 일상생활가능할정도로 ㄱㅊ
나는 문제있다고 생각안하지만 편견가지기 딱 좋은것들만 다 가지고있는것같아
사실 진짜 칙칙하게 글 작성하는데
실제로 사람 만나면 밝고 애교 넘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좋아해줘
근데 그거 다 반은 진짜고 반은 가짜거든
순 거짓말쟁이에 모순적이고 이기적이고
조건따지고 단정지어 생각하기도 해
그래서 날 칭찬하고 좋아해도 결국은 난 거짓말을 하나더 쌓아올렸을 뿐인것같아
난 사랑받아본적 없는 사람이야
근데 남한테 사랑주는 방법을 잘알아
그저 내가 못받아봐서 받는걸 모를 뿐이지
그래서 남들에겐 당연하고 별거 아닌 애정도
나에겐 큰 감동으로 느껴지는데 이런 갭차이가
나중엔 다 상처로 돌아와 뒤틀려진 내 애착형성에 더 무리가 가더라고
내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나쁜 선택을 한다거나 자책 한다거나 답을 모르겠거나 그런건아니야
사실 정답은 다 알고있어
이런 생각들이 그냥 단지 답에 도달하는 과정중 겪는 고통이라고 생각해 난 그저 받아들이고 견디고 있는것이고.
댓글들 고마워 귀얍고 웃긴 댓글도 있어서 웃으면서 읽었어
다들 행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