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한테 명함 주고 온 후기
2주 전에 은행 직원한테 호감있다고 글쓴 사람인데 하필 그뒤에 코로나 걸려서 일주일 격리하다 오늘 해제되자마자 창구 찾아갔어. 격리 동안 계속 생각나니까 너무 짜증나서 미뤄둔 숙제 끝내고 싶어서..ㅋㅋ
창구 가니까 먼저 그 직원이 어? 이러면서 놀라더라구ㅋㅋㅋㄲㅋ대출 잘 진행돼서 이제 창구올일이 없는데 내가 왔으니까ㅋㅋㅋ 그래서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한 다음에 대출 관련 궁금한거 물어본 다음에 과장이면 30대 중반이실 텐데 동안이시다 결혼하셨냐고 질렀어ㅋㅋ그랬더니 아니라고 저 34살이라고 묻지도 않은 나이까지 말하는거얔ㄲㅋㅋ그래서 내 명함주면서 커피한잔하고싶은데 연락달라 그랬더니 네알겠습니다하고 받더라고. 그러고 집에 왔는데 거울보니까 눈곱낀것도 모르고 창구 갔던 거있지..^^ 지금까지 연락없는거 보면 본인 스탈이 아닌거겠지...ㅎㅎ 솔직히 안 아쉽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잃을것도 없고 후련하다ㅎㅎㅎ
자기 너무 멋있어!!
고마워 일주일동안 계속 생각나니까 그냥 질러야겠더라구ㅎㅎ어차피 잘 안돼도 다시 볼일도 없구!
자기야 멋있다.. 진짜 용기 칭찬해ㅠㅠ
솔직히 코로나 안걸렸으면 계속 용기가 안났을텐데 오히려 일주일동안 격리하다보니 더 생각나더라구ㅜㅠ 고마워!
좋아! 잘햇어 자기. 자기가 맘 있으면 연락오겟지 아니면 자기처럼 어디가 아픈거 아닐까..? 좀 만 더 기다려 보자구~
그럴까? 그랬으면 좋겠다ㅠㅜ 고마워
크 드라마같당 용기낸 자기 멋있어!
ㅎㅎ고마워 근데 여지껏 연락없는거 보면 본인 스탈 아닌가봐 어차피 이제 볼일없으니 상관도 없지모
멋져....
연락없는거 보니 내 인연이 아닌것같긴한데 그래도 후회는 없으니까ㅎ
와 용기 낸거 진심 멋있다…🙊 나도 이거 보고 용기 얻어서 용기내볼래!!
응 솔직히 지금까지 연락없는거 보니 인연이 아닌것같긴 한데 그래도 후회는 없어!ㅎㅎ 자기도 용기내면 적어도 후회하진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