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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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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파피용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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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어디다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얘기해요..
사실 너무 부끄럽게도 나는 36인데 제대로된 연애 해본적도 없고 당연하게도 누군가를 사랑해본적도 없어요

능력도 없고 이쁘지도 않고 그냥 길에 널린 돌멩이 보다도 못한 존재 같은 느낌이에요
핑계일수 있지만 어릴때 친구한테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했어요. 그아이에게 나는 성격도 이상하고 못되서 사랑받지 못하지만 그 친구만이 나를 이해해준다는 그말을 믿고, 그 친구가 죽기전까지 그아이에게 매여 살았어요.. 바보처럼 투잡쓰리잡 뛰면서 돈도 걔한테 엄청 빌려줬구... 그러니 시간도 돈도 없어서 그 나이때에 해볼수 있는건 아무것도 못해보고 살았던거 같아요.
그때의 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그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이제 그 친구가 떠난지 9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나는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지키질 못하는거 같아요. 자존감이 낮아서인지 그때 못해본것들도 부끄럽고 바보 같다는 생각을 가끔해요.
그냥 나는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살았다 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정말 쉽지 않아요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믿지 못하고 쳐내기만 하다가 ..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주변을 돌아봤지만 제 주위에는 남아있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지역도 완전 시골이고 .. 누굴 만날기회도 없고 그러다 시작한 앱에서 만난 남자들이랑 몇번 일회성 관계도 하고.. 그러다가 만난 고작 몇번 몸만 맞대본 한 사람한테 엄청 정을 줘버렸어요. 그전에 만난 사람들과는 다르게 매너도 좋고 유사연애 같은 관계여서 더 맘을 줘버린거 같아요. 당연히 서로의 니즈만 보고 몇번의 만남에서 기대하면 안되는 거 알고 있었어도.. 그래도 카톡으로 통보받으니 머리가 멍하더라구요. 사실 이번 주말에 만나서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너가 좋아져서 이제 이런관계는 그만하자하려고 했는데 .. 근데 뭐.. 그는 이미 알고 그렇게 통보하면서 그런말들을 말한거 같기도 하고.. 사실 이런 관계에서 잠수타는 일도 허다하다는데 그것치곤 나은거 같기도 하고…

또 이렇게 상처를 받는데 왜 정상적인 방법으로 만날 생각을 못하는지.. 그게 너무 바보 같고 자괴감만 들어요.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나이만 먹어가고 모든것에서 도망치기 바쁜 내가 너무 싫어지네요.. 조금이라도 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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