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난 딱히 애국자도 아니고 고등학생 당시 유튜브 볼 때 외국인 합창단에서 아리랑 부를 때 우는 사람들 1도 이해 못했었는데...
고1 때인가, 하버드 대학교 합창단원들이 와서 공연을 했었는데 앙코르 무대가 아리랑이였음. 1열에서 아리랑 부르는 외국인들 보니까 울컥하면서 뭔가 감동적이어서 내가 만약 감성이 좀만 더 있었으면 주르륵 했을 듯... 싶었음...
진짜 뭔가 외국인이 부르는 아리랑 감동적이더라... 근데 이 나이 먹고도 아직도 내가 왜 울컥했는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