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악 서운하겠다..근데 이게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지 고럼고럼..내 남자친구도 표현 진짜 못해ㅡㅡ그래서 난 그냥 계속계속 말해 그럼 잠깐이라도 바뀌더라

되게 어렵다 그리고 자기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져 내 전 연애랑 비슷한거 같아서 얘길 조금 하자면 나는 그런사람이구나 싶어서 결국 헤어졌어 나는 내가 표현한 만큼 나한테도 해줬으면 하는 사람이였거든 그래서 자기가 남자친구와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면 솔직하게 더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구 표현받을때 사랑받는다고 느낀다고 얘기해보는게 어떨까? 그런사람이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관계가 지속되기는 힘들수 있을거 같아 글 남겨!

나도 그래… 그래서 다 말했어 나는 헤어질 각오하고 내가 원하는 표현 방식을 다 말했더니 아주 조금씩은 고쳐지더라고 그리고 나는 표현하는것도 연습하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매번 이럴땐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해서 계속 세뇌(?) 시켰어 그래서 딱 알려준 것들만 해주더라고 그것도 처음엔 좋았는데 나중엔 점점 지쳐가고… 지금은 그냥 처음부터 표현 잘 하는 사람을 만나야하나 싶어

나랑 비슷하다.. 나도 이런 부분이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한테 말해봐도 부끄럽다거나 보고싶은건 맨날인데 그걸 굳이 표현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등등 본인의 논리를 펼치지만 나는 너무 서운하고 납득도 잘 안되고.. 그래서 결국 나는 조금 거리를 뒀어. 헤어진건 아니고 너무 많은 애정을 쏟으니까 내 인생에 우선순위가 언젠가부터 내 남자친구더라고. 무슨 경주마처럼 남자친구만 쳐다보고있었어. 그 애정도를 과한만큼만 덜어내고 적당하고 담담하게끔 하니까 이제는 적절하게 둘이 맞아지는거같아. 내가 좀 차가워(?) 졌더니 남자친구가 눈치를 챘는지 많이 다가와주더라고.

나도 남자친구를 더 칭찬하고 세워주면서 하는 애정표현들이 나도 이렇게 표현을 받고자 하는 보상심리가 큰 부분인거 같아! 한번 남자친구랑 얘기해보면서 나도 내 인생에서 남자친구가 너무 큰거야, 예를 들면 혼자서는 불면증처럼 쉽게 잠을 못자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자면 정말 스르륵 잠에 들고, 입맛이 없다가도 같이 먹으면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거든 함께 있으면 너무 안정감을 느끼고 너무 좋으니깐 모든 우선순위에서 남자친구가 우선이게 되는거 같아. 그래서 상대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엄청 줄었는데, 자기 말처럼 혼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면서 주체적인 사람이 될 필요성은 너무 느끼는거 같아!! 길게 답변 줘서 고마웡!!

소소한거 같아도 쌓이면 태산이라 언넝 얘기하고 풀기를 바라! 이런 사람이구나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구 조금만 더 해달라고 잘 얘기하면 되지않을까? 표현이 부족할뿐 널 사랑하는 사람이니 너무 두려워하지말고 솔직히 말해도 잘 들어줄 사람이라고 생각해!

밀당을 너무 오래한다 남친아.. 자갸 한번 애정표현 뚝 멈춰봐! 그럼 남친이 당황해서 당길걸?

나랑 똑같은 상황인데 이제 내가 남자친구쪽 입장이다...ㅋㅋ큐ㅠㅠ 나도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해..뭔가 함부로 남발하도 싶지 않다고 해야하나? 말하는게 어색하기도 하고..그렇다고 자기가 사랑을 남발한다는 건 아니고! 걍 자라온 성격상 뱉기가 쉽지 않은..남친은 매일 보고 싶다고 넌 아냐? 막 이렇게 물어도 나는 보고싶지~ 이러는 거든? 나만 너무 산뜻한거 싶어서 미안하긴 한데..남친이 표현이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해서..미안함 마음이랑 고마운 마음으로 더 노력허게 되더라! 자기도 솔직하게 서운한 마음을 말해주되 그렇게 될 때까지 기다려주겠다, 같이 맞춰나가자 말해보는 건 어때?? 난 남친이 넌 왜 안해줘 왜 그래 하면서 내 문제라는 듯이 화내면 오히려 더 껄끄러워질 것 같더라고..

그래서 지난번에 남친이랑 쭉 얘기했거든! 얘기하려고 타이밍을 잡은건 아니고 뭔가 상황이 만들어져서 얘기를 했는데, 내가 얘기를 하다가 눈물이 막 나는거야. 자기 직전에 누워서 얘기한거라서 남친은 내가 우는거 모르고 그러다가 내가 막 우는거 보고, 그동안 얼마나 속상했냐며 우는 나를 안아서 토닥토닥해주는데 눈물이 안 멈추고 더 났다. 그렇게 내가 나는 애정표현이나 말을 안 해주면 모르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깐 본인이 애정표현에 서툰 사람이라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렇게 서운해하는지 몰랐다고 얘기해줬어, 앞으로는 표현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해줬지! 나도 몰랐는데 사랑해 라고 한번 얘기했다는거야, 나는 기억이 안나 ㅠㅠ 이러니깐 사랑해 라면서 얘기해주고 잘 마쳤당! 앞으로도 남친이랑 잘 얘기하면서 풀어나가는게 중요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