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24살이고 남편이랑은 이제 걀혼한지 1년쯤 됬어 지금 나이 24살이면 엄청 빠르긴한데 그렇다고 혼전임신 아니야 남편이랑 딱 결혼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건... 동갑치고는 생각하는것도 어른스럽고 나보다 더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여서?? 처음 만났을때 부터 사소한 모든것들이 변함 없이 잘해줘서 ? 애랑 지금 결혼해도 후회없겠다 라는 생각이 든것같아 .

이쁜 연애하다가 많이 행복하면 결혼해❤️ 나름 재미있더라구 퇴근하고 집에오면 고생했다고 토닥여 주면서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도 있고 주말에 마트가서 장보면서 "오늘은 내가 이거 해줄게 대신 너가 설거지해 오늘 분리수거해 " 하면서 장난도 칠 사람도 있고 분리수거 같이갔다 오면서 근처 마트가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집에 같이가고 아!! 제일 좋은거는 연애할때는 맨날 아쉬워하면서 각자 집에가고 했잖아?? 결혼하면 아쉬움 없이 같이 가면서 집에가서 뭐하지 영화볼까?? 그러는게 난 좋아 !!

나는 3년반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딱두번싸웠어 연애하면서 속상할일도 싸울일도없었는데 지금 결혼 13년차인데 지금도 잘 안싸워 싸워봤자 설거지하지말고 애잠들었으면 쉬지 왜 설거지했어! 하고 혼나거나(내가) 늦었는데 빨래 개키지말고 먼저 쉬면 내가 퇴근해서 하면되는데 11시가넘도록 왜 빨래개키고있어! 하고 내가 혼나는정도? 근데 이런 배려가 연애때도 자연스럽게 드러나서 이사람하고 결혼하고싶다 했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