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원래 친척, 가족한테 외모평가 당하는 게 당연한거야 ? 삼촌이 미용쪽 의사인데 직업병인지 몰라도 나 볼 때마다 살쪘다, 눈코는 예쁜데 턱이 각졌다, 턱만 하자 등 공격을 퍼부어. 객관적으로 내가 불쾌함을 줄 외모는 전혀 아니거든. 그래서 아 그냥 생긴 대로 살래요 ~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요즘 너 나이 때 필러 안 하는 애들 없다, 자기관리 안 한다는 식으로 더 심하게 받아쳐. 오늘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심해서 나도 첨으로 큰소리 냈거든. 내가 삼촌 고객이냐, 환자냐, 왜 내 외모 평가하냐 이럼서. 그랬더니 그렇게 부정하는 것도 병이라면서 끝까지 한마디 더 하더라. 옆에서 오빠도 거들고. 오빠가 의사라 자기가 여자 맘대로 골라 사귄다는 생각이 있고 오빠도 여자 외모평가 자주해. 엄마는 옆에서 삼촌이 관리해주면 좋은 거 아니냐 내가 예민하다 이러고 ..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원래 이렇게 외모평가하고 피드백 주는 게 자연스러운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