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ㅜㅜ 자기 힘들었겠다ㅜㅜ 나도 예전에 고생 많이 했어서 어떤 기분인지 살짝은 이해가 되네ㅜㅜ 그래도 한번쯤은 내가 왜 우울한지, 뭐때매 짜증나는지, 숨고르고 잠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는 가끔 내 마음이 불안정할 때 오히려 그걸 제대로 마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누구나 감정이 흔들리고, 몸이 지치면 예민해질 수 있고, 또 그런 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질 수 있는 거 아닐까?

나는 생리전에 그렇게 세상이 나만 미워한다는 느낌에 허우적된다. 지난 바보 같은 일들만 떠오르고 이렇게 살아야하나 그러다가 퍼뜩 정신을 차려. 그리고 나만의 주문을 중얼거려. 아. 그분이 오시는 구나! 쪼코쪼코를 먹자. ㅋㅋㅋㅋㅋ

나도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증상 있는데 진짜 생리 전에 죽고 싶어서 힘들었는데 요즘은 죽고싶을 때마다 아 그래 내가 내일 생리를 하겟고나 하고 그냥 감정 포기… 완전 공감이구요…

단거, 피임약, 생리컵. 나는 이 세개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생리전증후군이나 생리통, 우울감도 많이 잡혔어! 그리고 힘들 땐 좋아하는것도 많이 보고 즐기도록 노력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