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남친이랑 저번주 수요일에 보고 이번주 월요일에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남친이 나랑도 놀고싶은데 친구들이랑도 캐비 가고싶어해서 약간 양해 구하길래 이해해주고 담에 만나기로 했고든? 챂 나랑 더 많이 만났고 만날테고 친구들이랑 시간 맞기 어려우니깜… 아쉬워도 오케이햇어 남친도 고맙다하구 내가 찡찡대니까 잘 달래주구.
그리구 난 당연히 둘 다 화요일애 할 거 없으니까 화요일에 만날 거라 생각햇구? 걔 잘때 디엠으로 캐비가서 감기걸리지마라 감기걸리면 화요일에 너 안볼거다~ 이랫는데 보고 아무말 없길래 화요일 맞나보군 햇거든? 근데 방금 얘가 캐비다녀오고 친구들이랑 더 놀다가 집에 12시쯤에 도착해서 피곤하다구 잔다 그래서 우리 몇시애 만나는지는 정하고 자! 햇는데 수욜에 만나는 거 아니냐구 ㅠ… 우리가 제대로 정한건 아니긴 한데 난 화욜애 만나는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고 당황스럽내 ㅠ 그 전에 맨날 일주일에 7번씩 보다가 200일 넘어가니까 주에 한 번씩 보는게 넘 아쉽고 그래… 거리도 버스타고 20분이라 가까운데 그 메리트가 없는 느낌?! 심지어 나는 주에 한번 파엿고 얘가 맨날파였는데 바뀌엇어 입장이 ㅠㅠ
그리고 걔가 계획 절대 안 짜고 내가 뭐할래? 머먹을래? 어디갈래? 하면 머하지? 글쎄? 흠.. 맨날 이래서 답답햇단말야 그래서 캐비 보내줄테니 너가 짜라! 햇는데 계획이 넘… 아쉬움 뭐할지는 짰는데 언제 만나고 장소도 안찾아보고ㅠ 그냥 만카가서 만화보구 영화 뭐볼 지는 모르겟지만 보고 밥먹구 내가 좋아하는 케익먹자 가 다야…!!! 완전 즉흥적인 친구인 줄은 아랏는데… 난 만날 땐 계획 짜야해서 넘 답답하다잉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