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니들.. 나 미래가 너무 쫄려…!!!!!!!!
나 삼수 남친 재순데 내년엔 꼭 인서울이거든..!
근데 난 여대 생각 중이고 남친은 예체능이라 성비가 남자2 여자8이야..
난 술 1도 안 마시고, 남친은 짝으로 마셔..
지금은 자긴 내년을 위해 자중하는 편이라고 내년엔 그냥 간암 걸려도 할 말 없을 정도로 마실 거라는데…
걔가 그렇게 유흥을 즐기는 걸 내가 과연 가만히 잘 보고 있을 수 있을까..
맨날 과 사람들이랑 놀고 술 먹는 걸 내가 인자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까..
나 질투 진짜 엄청 심하거든.. 나 내 미래가 무서워.. 힝ㅠㅠ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는 거 같긴 하지만.. 내 친구들 다 대학 가서 남친들이랑 헤어졌거든.. 너무 쫄려..
우린.. 고2 때 만나서 3년째야.. 웅.. 나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