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울증 때문에 교수님한테 쪽지 보내는거 좀 그럴까..?
성적 좀 봐달라는건 아니야. 어차피 포기했거든. 근데 마지막으로 갔던 수업 때 교수님이 진심으로 본인은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시는데 내가 출석도 잘 안하고 열심히 안하는거에 실망하신게 보여서 그냥 사과드리고 싶어서.
대충 우울증도 그렇고 먹던 약을 바꾸면서 부작용으로 성실히 수업에 임하지 못했다 다음 학기에는 교수님의 열정에 부끄럽지 않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이렇게. 너무 내 만족인가..?
교수님 입장에선 약간 핑계 + 회피 + 합리화로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아...
종강하고 보내도 그럴까..?
그치 그럼 좀더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까? 무슨 선택이든 응원해!
성적 정정기간 이후에 보내는건 ㄱㅊ을듯?? 교수님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싶어서 그러는거자나
응응 종강하고 보내려는거였어.
정정기간 이후에 보내는거면 교수님도 다른 의도라고 생각하시지도 않을거 같구 충분히 잘 이해해주실거 같은데! 자기 너무 고생했네 🖤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 💗 이메일 보내자💗 이런 생각하다니 기특하고 용기있다
자기야, 고생했어. 기간 끝난 후에 꼭 보내
졸라 대단하다 난 우울증때문에 수업 안 들었을 때 교수님한테 메일 보낼 생각 1도 못했는디
진심 담아서 보내면 교수님도 이해해주실듯? 보내고 안보내고는 차이가 클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