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우울증 때문에 교수님한테 쪽지 보내는거 좀 그럴까..?
성적 좀 봐달라는건 아니야. 어차피 포기했거든. 근데 마지막으로 갔던 수업 때 교수님이 진심으로 본인은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시는데 내가 출석도 잘 안하고 열심히 안하는거에 실망하신게 보여서 그냥 사과드리고 싶어서.
대충 우울증도 그렇고 먹던 약을 바꾸면서 부작용으로 성실히 수업에 임하지 못했다 다음 학기에는 교수님의 열정에 부끄럽지 않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이렇게. 너무 내 만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