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일까..?
평소에 그렇게 우울하다고는 생각안했었어. 연애도 잘하고 있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어. 그렇지만 성적 강박이 좀 심해서 과제 스트레스도 받고, 친구관계 스트레스도 받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새벽에 잠을 잘 못 자고 깨는것같아.. 멜라토닌도 먹어보고 스트레스 줄여준다는 영양제도 챙겨먹는데 효과가 없는것같아. 예전에 한의원에서 스트레스 검사 (?) 했었는데 의사가 놀랄정도로 높다고 했거든. 그때부터 정신과를 한번 가봤어야 했나.. 종강 다가오고 기말 다가오니 왜인지 모르게 요즘은 이런 생각만해도 울컥하고 눈물이 흐르려고해.. 아직도 고등학교 입시가 지난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그때 입시실패 상처가 더 곪고 곪아서 커진것같은기분이야. 정신과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무섭고 막막한데... 부모님께 말해볼까... 나 이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나는데 나 많이 심한건가?? 나 지금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어. 죽고싶거나 그런건 아닌데 내가 그냥 너무 힘들것도아닌데 너무 무겁고 요즘 뭘 그렇게 생각없이 즐거워본지도 모르겠어... 진짜 우울증인가?? 난 한번도 내가 우울증 정도까지 우울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그냥 내 착각이였던것같아... 진짜 다움주에 얼른 방문해줘야겠지? 남들이 잘하고 있다 너 참 멋있다고 해줘도 난 아직도 뭔가 내 자신이 부족하고 미래도 불투명하고 그래서 그 칭찬이 달갑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