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울증도 유전이 될까? 아버지가 살아계셨을때 어떤 한 가지 기억에 엄청 집착하셨거든... 괴로워하시고. 그땐 난 학생이었고 그렇게 까지 힘들어하셨는지는 잘 몰랐어..엄마가 알려주셔서 힘드셨던걸 알았지.. 무튼 그 일로 스트레스를 워낙 받아하셨고 나중에 암에 걸리셔서 돌아가셨는데.. 나도 지금 똑같이 한 기억에 얽매여서 후회하고 죽을 것 같이 스트레스를 받아해... 누군가에겐 별일 아닌 일일 수 있지만 너무 후회스러워서 계속 그 일을 생각하면서 죽고싶단 생각을 하는데 그 생각이 점점 짙어지더라. 주위에서 이제 그정도면 놓을 정도가 되지 않았냐. 정신 차릴때 되지 않았냐. 그래. 시간이 지금 두달이 넘었거든.. 스트레스를 받아서 임파선에 통증도 와..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차라리 진짜 몹쓸 병에 걸려서... 이게 어쩔수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면... 그제야 이 현실을 받아드릴 것 같고.. 진짜 나쁜 생각만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