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미리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자기들은 정말 친했던 친구랑 싸우지 않고 응원해주면서 손절한적 있어? 지금 스무살 초중반이고 고등학교때부터 정말 가까이 지냈던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중 한명이 유독 나랑 성격이든 뭐든 잘 맞지가 않았어 근데 내가 너무 소중하게 생각했던 터라 그정도는 쯤이야 맞추면 되겠지, 친구도 잘 알고 있었던 점이라 서로 맞춰주며 지내는데 가면 갈수록 큰 이유들은 아니지만 잔잔하게 불편하단 감정이 들어 특정하게 콕 집어서 말하기엔 애매한 감정들인데 평소에 지낼때라던지 연락, 서로 지닌 생각, 말투 등등에서 서운한 부분들이 생겨나더라고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또 이런 감정들이 쌓이면 은근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어서 그냥 나는 앞으로 멀리서 응원해주는 사이가 되어도 정말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 .. 자기들은 이런 적 있을까 ? 그냥 확 엄청 싸우고 손절하면 맘이 바로 정리가 되겠지만 이렇게 그냥 자꾸 형용하기엔 애매한 불편한 감정이 그 친구랑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넘어본 적이 처음이라 과연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 괜히 학창실절부터 친해왔던 친구라 이렇게까지 고민이 되는건지 ㅠㅠ 나한테 정말 잘해주기도 한 좋은 친구는 또 맞고 그렇지만 너무 삐그덕대는게 유독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면 그게 지금이면 그냥 서로한테 편한 방향으로 가는게 좋은걸까 ? 나랑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아니여도 여기 있는 동생, 동갑, 언니 모두 편하게 조언 부탁해요 😭 모두 읽어줘서 고마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