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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06

우리 집 형편이 안 좋은 편인데 그래도 내 학과가 좀 공부량이 많아서 1학년 때까진 내가 벌어서 용돈 쓰다가 2학년부터는 용돈이랑 기숙사비 내주시거든… 등록금은 국장으로 다 나오고… 근데 솔직히 그것도 부담이 되시나봐 그리고 우리 집이 전세인데 계속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면 같이 집 사서 살자는 말을 하는데… 약간 엄마도 대학 다니는 동안은 나 지원해주고 할 테니까 니도 열심히 해서 졸업하면 같이 집 사자 이러는데… 취업하면 내 돈도 못 모으고 그냥 부모님 생활비 드리고 같이 집 사는 데만 다 들어갈까 봐 너무 걱정돼 또 저번에는 내 월급을 엄마가 잘 관리해서 돈 모아서 집 사게 해주겠다는 말도 했어… 근데 내가 용돈받고 하면서 취업하고 혼자 그냥 나가살면 그건 잘못일까..? 엄마는 그만큼 해줬으니까 나한테 바라는 것 같아 근데 나도 다른 애들처럼 취업하면 내 돈 모으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내 집 차도 마련하고 싶은데… 슬프다 괜히 죄책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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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남일같지 않다... 나도 고졸 취업하란 얘기 들었는데 대학 가고 싶어서 국장이랑 학교 장학금으로 4년 다니고 대학원도 자력으로 벌어서 졸업했거든... 자기 입장에서 엄마가 같이 집 사자고 하면 정말 부담스러울 거 같아 사회 초년생인데ㅜㅜ 그건 딱 금액을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취업해야 정확히 알겠지만 한달에 얼마까진 생활비로 드릴 수 있고 그 이상은 힘들다 같은 대화가 필요할듯... 결국 자기 인생은 자기 거야 너무 죄책감 갖지 마

    2024.06.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물론 부모님이 선택해서 나 낳은 거니까 지원은 해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안 좋은 형편에 나 용돈까지 주고 키우시는데 취업하고 내 삶 살아도 되는지 모르겠어 ㅠ 그래서 저번에 슬쩍 엄마한테 생활비 어느 정도 주고 내 월급은 내가 쓰고 싶다고 말해봤는데 그럼 자기는 어떻게 사냐고 하시더라고… 그때 되면 아빠도 들어오는 수입이 거의 없을 거라.. 그래서 수입도 없는 부모님 그냥 내팽겨치는 거 같은 마음이 들어…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래도 난 아닌 건 아니라고 생각해 요즘같은 경기에 취업해도 월급 많이 주지도 않는데 그걸 그냥 거의 가져가시겠다는 거 아냐... 자기한테도 자기 삶을 꾸리고 앞날을 바라볼 정도의 돈은 있어야지ㅜㅜ 내 친구도 이런 쪽으로 대화가 안 통해서 그냥 독립했는데 정 안 되면 그것도 방법이긴 한 것 같아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는 나름이지만...

    2024.06.06좋아요1
  • user thumbnale
    별이뜨는 아기고래

    자기1 말에 나도 공감. 글쓴자기야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힘내ㅠ ㅠ 나도 남일 같지가 않아서 너무 안쓰럽고 맘 아프네…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아 안돼. 이건 진짜 니가 이기적으로 구는게 맞아. 월급 모아서 집사게 해준다고? 만약 엄마가 당장 급전 필요한데 내가 열심히 희생해서 키운 딸이 준 월급을 안쓸 수 있을 것 같아??? 부모를 돕는것도 우선 내가 어느정도 여유가 되어야 경제적으로 돕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막말로 노후대책용에 불과해. 이런건 독하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굴어야해. 나중에 네가 차라리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는데도 집안사정 모른척하기 어렵다면 모를까.죄책감과 미안함에 빠져서 그러지마. 나중에 살면서 저거 때문에 선택 못했던 것들에 얼마나 후회하려그래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난 자기보다 더 형편이 안 좋고 지금은 회사다녀 그리고 부모님한테 월급 공개 절대 안 하고 있어... 왠지 알아? 월급 공개하면 집 생활비에 내 월급까지 포함해서 계산하시거든ㅋㅋ 그 순간부터 내가 집의 가장이 되는 거야... 그리고 난 월세 살아서 하는 말인데 전세 사는 거면 급하게 돈 모아서 집 살 필요 없어 그냥 전세로 사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 심지어 자긴 사회초년생이 잖아...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음 정확히 말하자면 전세로 살다가 이제는 월세긴 해… 요즘 워낙 전세사기도 심하고 전세비용이 적어서 그런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결국 월세로 넘어왔어…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전세로 살 정도의 비용은 없는데 예전에 진짜 집값 싼 동네에서 살다가 재개발돼서 옮겼더니 월세 말고는 전세로 집을 구할 수가 없더라 ㅎ… 우리집도 형편이 정말 안 좋긴 해…

      2024.06.06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부러운 환상

    정신차려 자기야 나도 주변에 보면 자식이벌어오는돈도 집 생활비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더라구 하지만 자녀가 성인이되서 독립할때까지 부모가 지원해줘야하는건 당연해. 나도 자기만할땐 부모님에게 도움이되야하고 용돈도 줘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부모가되보니까 아니야 자식이 집에 보탬이되야지 부모가 자식한테 손벌려야지 그런 생각 자체를 하면안돼 자기는 졸업하고 직장 구하면 그대로 자기 삶을 살고 독립해야하는거야 그걸 응원해주고 뒷받침이 되어주는게 부모의 역할인거고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부러운 환상

      부모님이 그렇지않고 자기한테 손벌리려한다면 그건 진짜 위험한거고 그걸로 얼마나 보태야할까 어느정도의 책임을져야할까 고민하고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 그런부모님이라면 돈 모아서 나중에 줄게 하셔도 나중에 1원한푼 못받아 정신바짝차리고 집에서독립은 못하더라도 벌어오는급여에서 아주 적은 금액의 용돈 외에는 꽉 쥐고 있다가 집에서독립을해 그게 방법일거같아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어어.. 내가 그렇게? 살고있는데.. 난 사실 별 생각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살지만.. 가끔 사이 안 좋거나 하면 속상해지기도해.. 난 하고싶은 거 다 못하기는 하거든 독립한 언니가 승자인가🙁 난 그래도 엄마가 힘들게 키웠기도 하고 그냥 엄마랑 행복하게 살고싶어서 그러는 게 큰 것 같아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구나… 근데 나는 엄마한테 이제 애정보다는 점점 싫은 게 더 커지는 거 같아 그래서 독립해보려구…

      2024.06.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근데 우리 엄만 집 있어… 물론 나주엥 돈 옶으면 팔든가 그거로 연금 타실거라면서 유산은 없을거라는 소리를 자주 하셔 이러면 좀 속상함.. 나도 돈 계속 벌텐데..

      2024.06.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웅!! 그럼 독립이 정답이야!! 위에 쟈기들이 말한 것처럼 쟈기 인생이잖아 아직 학생인데 너무 부담되는 소리를 하시는 것 같긴해.. 좀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 부모님 세대에선 그렇게 했으니 나도 너희한테 받겠다..? 당연한 거 아닌가? 하는.. 나도 19살때 학교 그만두니까 바로 집 나가라고 하고 돈 벌어오라고 하고 그랬었어.. 생각하니 또 슬프네 😡

      2024.06.06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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