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거리 커플인데 몇일전에 남친이 놀고 집간다고 연락을 안하고 그냥 잤어.. 내가 서운해서 톡으로 서운하다 말하고 전화할때 그 얘기하면서 너무 서운해서 엄청 울었거든? 그러고는 자기가 미안하다고 더 신경쓰겠다고 했어..
근데 그 일이 있은지 일주도 안됐는데 이제 놀고 집간다하고 도착해선 또 연락을 안해준거야
그래서 방금 서운하다면서 좀 길게 카톡을 남겨놨어… 우린 시차가 달라서 남친은 지금 잘시간이야ㅜㅜ
사귄지 100일도 안됐는데 벌써 이래..
나 진짜 많이 좋아하고 그러면 당연히 짧게라도 연락 남겼겠지.? 평소엔 남친이 나한테 애정이 식은것같진 않아보이긴ㅣ 하는데 이럴땐 너무 답답해.. 하
얘기할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해봤엉..
남자친구가 성의가 없긴 했네. 나도 미국 장거리 했는데 딱 자기가 서운해한 그런 일만은 없었어. 최소한 자기 전엔 연락하는.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고 얘기하고 그거 안지켜지면 장거리 못해...
ㅜㅠ힘들다.. 휴…진짜 이해안돼.. 집까지 가는 시간+자려고 준비하는 시간동안 짧은 카톡 하나 남겨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걸까.. 그냥 내 생각을 아예 안하는건가
술마시고 그러는 경우는 있지. 그건 술이 문제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면, 정말 그건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해. 외국 장거리는 특수한 경우잖아.
술마시긴했어.. 근데 내가 많이 마시지 말라해서 별로 안마셨다곤 했는데.. 이제 낼 연락와서 술 많이마셔서 그런거면 후.. 그냥 화내고 해야지.. 모르겠어 이젠..
일주일도 안 됐는데 또 그런 거면 자기가 더 속상할만 해.. 나도 ㅇ다른 댓글들에 동의하고. 근데 아직 그게 습관? 인지? 가 되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늘 거 같긴해.. 한두번 더 바로 짚어주고 그래도 안 변하면..ㅠㅜ
웅ㅜㅜ 더 얘기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