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엄빠 ㅇㅅㅇ이 대통령 당선됐었던 이후로 뭐만하면 다 정치얘기만 해서 너무 스트레스야..
원래도 우리집 민주당 쪽인걸 알고 있었고 나도 그쪽 성향이기는 한데 당선되고부터는 잘만 얘기하다가도 갑자기 그거 봤어?하면서 정치얘기 꺼내니까 한두번은 받아주다가 이제는 반응해주기도 너무 지쳐
일상적인 얘기도 결국에 정치얘기가 섞이니까 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커진것 같아
진짜 내가 제일 짜증났던건 탄핵되기 전에 있었던 일이야 내가 말을 간혹가다가 더듬고 절 때가 있는데 그러면 아빠가 자꾸 너가 ㅎㄷㅎ이냐 ㄱㅎ이냐면서 말을 왜 제대로 못하냐 그런 적이 있었어 진짜 안그래도 뭐만하면 정치 끌어오는거 짜증났는데 딸한테 ㅎㄷㅎ이냐고 하는게 진짜 맞아?? 안그래도 정권 바꼈을 때 나도 너무 힘들었어서 싫어하는 사람들인데 나를 거기다가 비유를 하니까 짜증이 폭발해서 내가 그럼 아빠한테 ㅇㅅㅇ이냐고 하면 기분 좋냐 아빠 ㅇㅅㅇ 싫어하는데 내가 그사람 같다고 하면 좋냐고 하니까 그냥 웃으면서 넘기더라 알겠다고 안하겠다고 하면서
진짜 그때 한번 제대로 짜증내니까 요즘엔 정치인에 비유는 안하는데 자꾸 정치얘기 정치인 얘기 에휴 아니 뭐 세상 돌아가는 얘기하는거 좋은데 정도껏 해야지 매번 엄빠 둘다 얘기하다가 둘다 전 정권에 대해 성만 내다 대화가 끝나
그래서 나는 탄핵되고 정권이 바뀌어서 정치얘기 좀 덜하려나 했는데 더하면 더했지 줄지는 않더라..요즘엔 대답해주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대충 리액션만 해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