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50대 초중반이신데 약간 치매증상을 보이셔서 병원 모시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ㅠㅠ
건망증이 좀 있으신데 최근들어 그게 좀더 심해지셨어 자기가 뭘 먹었는데 뭘 먹은건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더라고
그거 때문에 조심스레 병원가보는게 어떻겠냐고 물었는데 자기가 건망증이 좀 있다 건망증은 어느병원가야하지 등 약간 말을 돌리시는 느낌이야
어떻게 말해야 상처 안드리고 병원 모시고 갈 수 있을까?
치매가 아니어도 약간 치매끼 있으면 치매영양제만 먹어도 좀 낫다던데.. 우리 할아버지가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영양제 드시거든.. 영양제 얘기 꺼내면서 예방차원에서 약 받으면 좋을 것 같긴한데 사실 병원가서 검사 거의 2-3시간 받긴 해야해..ㅠㅠㅠ
영양제! 영양제 얘기하면 들어보실거 같다 고마워!
신경 관련 문제일 수도 있어 신경과 가보는 거 추천...! 엄마 앉혀두고 진지하게 너무 걱정돼서 그런다 요즘 증세가 심한 거 같다 지금 가야지 초기에 다 잡는다 안 그러면 심해진다 이런 식으로 설득하면 어떨깡
후.. 날 한번 잡아서 얘기해봐야겠다 고마워!
아니면 너무 진지하게 말고 부담말고 가볍게 검사만 받아보자고 해도 될 것 같아. 요즘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고 주변에도 있어서 검사 추천 많이 받았다~ 건강검진이라 생각하자~ 이러궁! 의심될 때 검사라도 해보면 자기랑 자기 어머님 둘다 결과는 들을 수 있으니까. 심각한거 아니고 검사만! 이라고 하면 상처 안받으시지 않을까? 조금 덜이라두,,
약간 병원갔다가 데이트 가자~ 하고 말해두 좋을 것 같앙
그래야겠다.. 고마워🥲 걱정많이 하고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