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레전드야
내 방 앞에 생리대 한 팩 있는데 며칠 째 방 안으로 안 가져다놨더니 너 임신했어? 이러더라… 까먹고 안 가져다놓은건데,, 그리고 어차피 넌 이제 필요 없을 거 같으니까 필요하면 너가 사서 쓰든지 말든지 하래
진짜 우리엄마 나 남친 생긴 뒤로 이상해졌어…
아이고..맘 너무 아팠겠다 자기야..어머니가 왜 그러셨을까..원래 사이가 좋았으면 대화를 시도해보면 어떨까?.. 엄마 나 이러이러 해서 상처받았어 엄마는 어때? 이런식으로.. 서로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해봐..!
그냥… 내가 뭘 하든 뭐라고 안 했으면 좋겠어ㅜㅜ 진짜 하나하나 다 꼬투리 잡거든 바디워시랑 향수 냄새부터 해서…
아이고..고생 많았어..자기 괜찮아?.. 맘 너무 아팠겠어..그러면 일단 거리를 두고 엄마한테 마음을 당분간 닫으면 어떨까..어머니도 왜그런지 생각 하실꺼고..사실 떨어져서 사는게 좋긴 할텐데..환경이 안된다면 그사람에 대한 신경을 아예꺼버리는것도 괜찮을것같아..
ㅠㅠㅠ 고마워 사실 원래도 사이가 안 좋긴 했는데 남친 생긴 이후로 더 안 좋아진거라 지금 아무말도 안 하고 지내거든… 난 엄마한테 아무말도 안 하는데 엄마는 가끔 하는 정도…? ㅜㅜ 자기 말처럼 거리 두는 중이야,,, 마음도 아예 닫은 상태구… 엄마에 대한 신경을 끄라는거지? 말로는 쉬운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
쌀쌀맞을건 뭐람.. 나도 생리콥으로 바꾸고 생리대 안나오니까 엄마가 조심해~! 한 적 있어
내말이… 자기네 어머님은 되게 친절하시네ㅠ 부럽다
부모들의 떼쓰기 같은게 있는것 같아. 특히 자식이 짝을 만났을때. 신경 안쓴다 해도 두눈으로 마주하거나 아님 확인사살 말로라도 알게되면 현실부정을 하는것 같은데,,,, 사실 아무리 그래도 상처주는 말은 하면 안되는데 ㅠ 난 그냥.. 그들도 결국 애다... 정도로 생각하긴혀
와 맞아 현실부정하는거… 남친 있는 거 알고난 뒤로 지금 상황이 괴롭고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더라 ㅋㅋㅋㅋㅋ 진짜 이해 안돼…
내가 부모가 되지 않아서 사실 엄청 깊이는 이해할수없지만 (애착관계 같은거) 나라면 걱정은 할것 같긴해.... 그걸 이제 기분대로 말할 필요가 없는거지 .... 자기도 사람인데 말이야
충격이다 엄마가 많이 이상하신데 상담 받아보셔야 할 듯,,,
그치… 진짜 이상해ㅠ 어떻게 딸한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지… 그리고 돈 가지고 협박도 해,, 어릴 때부터 나 말 안 들으면 다니고 있던 학원도 지 맘대로 끊어버렸어 내가 좋아하던 학원이었는디…
힘들겠다 근데 엄마가 쉽게 바뀌실 것 같진 않으니까 자기가 얼른 경제력 갖춰서 독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