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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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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불륜 같아??

엄만지 아빤지는 말 안 할게. 부모님 중에 한 분만 종교 생활을 하셔. 근데 거기서 연하의 이성(10살 이내)이랑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 그분이 운전하는 일을 하시고 결혼을 안 하셔서 빈 시간이 많다나. 그래서 한번씩 우리 부모님한테 심심하면 전화를 건대. 저번엔 부모님이랑 나랑 둘이 있는데 전화가 오더니 길게 통화하더라고. 딱히 그 상대방 얘기를 숨기진 않아. 우리한테도 웃기다면서 자주하고. 부모님 거래처에 40대 노총각/노처녀 있는데 소개시켜주려고 하기도 했어. 선? 같은거지. 한번은 내가 인형을 안좋아하는데 어디서 받아와서 이걸 어쩌지~ 이러니까 그 상대방 준다는거야. 그래서 중년한테 그걸 왜 주냐니까. 애처럼 산다고 그러더라. 근데 나는 중년한테 애기같다는 말이 좀 그렇더라고.. 자기들이 보기엔 어때?

+ 부모님 중 다른 한분이 해외 출장 때문에 이성 통역사랑 한달동안 일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건 또 질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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