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부모님 남자친구랑 외박, 집에 놀러가는거 허락 안하는데 최근 크리스마스때 거짓말 하고 집 갔다가 들켜서 혼났어.. 그 전에도 사실 몇 번 갔었는데 엄마가 눈치 챈 상태로 있다가 이번에 제대로 걸린거지,,
엄마아빠는 완고하게 앞으로 입장을 바꿀 생각 없고 거짓말땜에 신뢰도 떨어진 상태라서 오늘 남친한테 당분간 집에 놀러가긴 힘들 것 같다 했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서운해하네.. 일찍 독립한 사람이라 그런지 내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 단순히 자기 집에 안와서 서운한 게 아니라 부모님의 생각에 내가 계속 휘둘리는 것 같대.. 1년 동안 통금 11시에 여행 몰래 한번 다녀오고 그랬었는데 이런거 눈치 보는 게 이젠 지친대
근데 난 지금 당장 독립한 상황도 아니고 아직 엄마아빠 밑에서 살고 있는 외동딸인데 뒤집어 엎으려 해도 그럴 힘이 없어… 너무 답답하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