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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2.28

우리집이랑 비슷한 집 있어?

우리 부모님은 본인들 입장에서는 좋은 부모가 되고 화목한 집으로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 같긴 한데 막상 보면 뭐랄까.. 좋은 부모,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는 데만 신경쓰는 느낌이야.

그러니까 자식들이 본인들 생각에 반대하면 (그게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생각 차이라도) 그냥 '니 생각이 이상한 거야' 이런 식으로 취급해버려. 아무리 얘기해도 생각을 바꾸라는 듯이 얘기하기만 하니까 결국은 내가 매번 져. 알았다고 하는 거지.

그러면 또 좋은 부모 코스프레 하면서 다시 말투 온화해지고 맛있는 거 사주고.. 겉으로 보기엔 의견 맞는 화목한 가족이겠지. 근데 나는 내 생각을 편하게 말하지를 못해. 의견 차이 없이 가벼운 대화만 하는 날이면 또 잘 받아주고 장난도 잘 치고 하니까 점점 풀어져서 편하게 말하는데 그러다 또 뭐 하나 꼬투리 잡혀서 자기들 생각과 다르다 싶으면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고.

그래놓고 저번엔 뭐라 그랬는지 알아? 본인들 입으로 우리같은 부모 없대ㅋㅋㅋㅋ 부모님한테 내가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되고 있긴 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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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이거 ㄹㅇ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3주마다 나오는 스토리인데... 진짜 이런 부모님들 한국에 많은 것 같아

    2024.02.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거기다 우리 부모님은 본인들 생각에 대한 확신이 너무너무 지나쳐.. 항상 자기가 맞아. 한 번은 티비에 오은영 박사님이 문제라고 하는 얘기가 우리집이랑 딱 맞았는데 엄마가 거기에 대고 반박하더라ㅋㅋㅋㅋ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이걸 문제삼는 건 좀 아니라고 하면서

      2024.02.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우리집도.... ㄷㄷ

    2024.02.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잘해줄 때는 잘해줘서 더 문제야.. 노력하는 게 진짜로 보인다니까? 근데 그 뱡향이 단단히 잘못됨. 또 근데 그걸 절대 모름 알려고 하지도 않아.

      2024.02.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는데 부모님이 나르시스트 성향일 수도 있을 것 같아. 그걸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한번 반항 씨게 해봐야 해. 가족 구성원들이랑 한명씩 일대일로 맞서야 해ㅜ 강하게! 물론 나르성향 아닐 수도 있고 옛날 분들이라 고지식한 걸수도 있어.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해서 인격으로 인정 안하는거. 싸우면서도 안바뀌면 부모님에게 더이상 기대도, 정도 주지 않겠다는 단호함이 내 상황에선 도움됐던 것 같아. 싸울 땐 감정을 조금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게 좋구

    2024.02.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객관적 사실을 기반으로

      2024.02.2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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