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너무 싫다
무식한데 배우려는 의지도 없어서
어릴때부터 누가 그랬다는 말에 똑같이 자극받아
초등학생인데 12시까지 학원 보내고 (그때 까지는 되었음)
대학 입시 실패 했다고 넌 내 인생의 실패라고 그러고
개인적으로 건강 때문에 취준도 조금 늦어지니
별 행동마다 시비를 다 트네
아침에 1시간씩 온라인으로 과외하고 버스비나 점심값 버는데 애가 온라인으로만 만나도 2등급이 올라감
모의고사
그런데 니 코가 석자인데 그걸 왜 하냐 라면서 시비걸고
아빠 직장도 없는데 그럼 내가 뭘 어떡하냐 아빠 있는데 말도 못 하고
전업주부만 해서 그런지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시험 공부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도 몰라
공부 자체를 기피하고 배우는 것 싫어해서
십의 자리 계산도 우리한테 다 시켜
뭐 얘기하면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 라고 하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부모 자식간의 대화 조차도 말이야
무식하기만 하고 시비 거는 정도면 말을 안하는데
이야기 하다가 지 혼자 열받아서
욕설도 퍼붓고
어느 정도냐면 내가 고등학생때 시험하나를 정말 잘 못해서 손떨릴정도로 트라우마 있었는데 그 시험 날 내 방에 들어와서 머리때림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ㅋ;
물어보면 이것도 기억 안난단다
형제도 있는데 나한테만 그런다
내가 부모님이 나한테 화풀이 니가 제대로 처신안한거라서 욕먹을만 하다 (동생임) 함
너무 집구석 싫어서 잠시 기숙사 살았는데 동생한테 연락옴
부모님이 지한테 화풀이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엄마보고 동생도 나한테 그렇게 연락오더라
화풀이 그만해라 우리도 다 인지하고 성인이면 본인 감정에 책임져라
하니 이제 좀 덜하는 것 같은데
가끔 집에서 내가 뭘 할때마다 비난 하니
정떨어지고 역겹다
내 친구들 중요한 시험 준비하는데
그 얘기도 하니 걔가 그런걸 해? 라고 사람 무시하고
본인은 공부 한번 제대로 지 뜻 없이 안해보고
전문대 나오고
아빠 재산 이야기 나오면 내꺼 ! 내꺼! 함
어릴때는 참 엄마가 무서웠고 두려웠는데
성인 되어서보니 자기 감정 책임 못져서 윽박지르고 억압하는 걸로만 해결되는 줄 알았던
사람이었음
대학와서 모든 부모가 안 그런다는걸 알았다
부모님 너무 역겹다
엄마무식한게 싫다
모든 곳에 학습 능력이 없어
걍 애같아